팬작공략 써달라는 말붕이가 있어서 간단하게 써본다

일단 이 공략은 막 뭘 엄청나게 연구하고 그렇게 해서 나온게 아니니까 최선의 공략이 아닐 수도 있음.

우선은 참고만 하길 바람


한줄요약 : 닥치고 레이스보너스 높은애들로 챙겨가서 존나 뛰어라


장점 : 덱 파워를 크게 요구하지 않음. 팬수가 많이 벌리므로 서클에 공헌할 수 있음. 뇌를 비우고 할 수 있음. 저점이 높음. 파란인자3 뽑기 좋음

단점 : 졸려 시발


일단 내 편성은 이렇다.


준비물은 마일+중거리+장거리까지 뛸 수 있는 말딸 아무나(인자포함).

연습 거의 안하니까 성장률이나 그런거 신경 안써도 된다.


일단 서폿을 왜 저렇게 짰는지를 설명해야되는데, 간단히 말하면 레이스 보너스 높은애들로 떡칠하면 된다. 되도록 더블우정이나 트리플우정이 가능하면 더 좋음.


1. 배포 마블러스 선데이 SSR

키카드임. 연습을 거의 안하는 관계상 연습성능이 구린건 상관없다.

초기 스태미너와 파워를 35나 올려주기 때문에, 연습성능 구려서 덜 올라갈 능력치보다 이게 클거임.

결정적으로 레이스 보너스가 현존 최대치인 15%다.


2. 니시노 플라워 SR

레이스 보너스가 15% 하나 보고 쓰는데, 파워카드라서 마블러스 선데이와의 더블우정을 노려볼 수 있음.

확률은 낮지만 이벤트로 애교도 뜸. 연습을 거의 안하기 때문에 인싸작이 힘든걸 감안하면 기존 시나리오들보다 더 도움됨.


3. 이대리 SSR

내가 이대리가 풀돌이라 레이스 보너스가 10%이긴 한데, 이대리를 쓰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음.

거의 3연전을 줄창 뛰기때문에 피부병을 달고 살아야되고, 그럼 기분이 좆같아지고, 그래서 레이스 승률이 떨어지고, 그래서 얻는 능력치가 줄어듬.

그때그때 일일히 케이크나 썬크림 사서 발라주는것도 상당히 포인트에 영향이 감.

즉 3연전으로 인해 기분이 망할때마다 휴식 대신 데이트를 택함으로서 포인트 절약 + 약간의 능력치 상승을 꾀함.

결론적으로 근본적인 역할은 노돌로도 가능함. 노돌도 없으면 R도 괜찮음.

타즈나로도 가능함. 외출로 디버프 지워주는 것 때문에 관리가 좀더 쉬워지고, 이대리보다 금특이 좀 더 쓸만하고, 이 육성에서는 스태미너가 남고 스피드가 약간 모자라기 쉬운데 그 부분을 타즈나가 메꿔줄 수 있음. 단지 레이스를 많이 나가다 보니 레이스 보너스의 부재가 꽤 크다. 이대리 대비 안정적이지만 고점이 낮다고 생각하면 될것임.


4. 키타산 SSR

이 육성법 기준으로는 금특 빼고 보면 윈디 SR이 더 좋을 수도 있음.(레이스 보너스 10% + 초기스피드 보유)

연습을 워낙 안해서 연습성능이 좋은게 큰 메리트로 작용하지 않음.

오히려 연습성능 그 자체보다는 툭하면 키타산이 스피드칸에 서있으니까 스피드 칸에 사람이 제일 많을 가능성이 높다.

즉 인싸작을 스피드칸에서 하기 쉬워진다(=스피드 연습레벨이 오르기 쉬워진다)는 점이 메리트임. 


5. 슈퍼 크릭 SSR

레이스 보너스 10%, 트레이닝 보너스 15%, 금특.

내 덱으로 하면 스태미너 연습은 극초기에 인싸작할때 여럿 모여서 누를 때 아니면 아예 안해도 1000은 넘어감.

제발 스태미너칸에 가지 말라고 빌면서 금특이랑 레이스 보너스 보고 쓴다.

용도를 생각하면 레이스 보너스 보더에 따라서는 힘쌀이 더 좋을 수도 있음.(힘쌀은 레이스 보너스가 5%임)


6. NTR SSR

친구덱 스피드카드 좋은거(가급적 레이스보너스 10%짜리) 하나 빌려오면 됨.

후쿠키타루를 많이 빌려봤는데 초반에 전반적으로 능력치가 괜찮아지니까 승률 상승에는 좋지만 그게 다임. 합숙때 더블우정 확률도 개낮은데다 더블이 떠도 상승치가 망함.

개인적으로 추천은 NTR임. 팬수 20만 제한이 있기는 한데 어차피 이 육성의 본질은 팬작이라 팬수 조건은 신경쓰일 조건이 아니고 20만 제한을 넘기면 키타산보다도 강함.

득의율이 좀 낮아서 더블우정이 마야노 SSR같은 애들 대비 덜 뜨긴 하는데, 파워에 와도 좋다. 어차피 인싸작 끝난 이후로는 연습은 스피드 아니면 파워임.


대신할 카드는 일단 레이스보너스 10%를 최우선으로 찾으면 된다.

'최소한' 50%가 확보되지 않으면 이 육성법 효과가 반감된다고 보면 될것임.

레이스 보너스의 보더 : 50% -> 60% -> 63% -> 70% -> 75% -> 80% -> 88% -> 90%(현존 이론상 최대치)


난 원래 키타산 대신 윈디를 쓰면 70%이었는데, 그냥 레이스보너스 5%를 버리고 키타산 넣어서 금특을 택했다.

대신 스피드 더블우정이 뜰 가능성이 높아져서 고점이 올라갔음.(안정성은 근소하게 떨어짐)


이제부터는 어떤 식으로 굴리는지를 설명하겠음.


1. 데뷔전까지


일단 닥치고 인연게이지를 올린다. 근성이고 나발이고 연습레벨같은거 신경 안써도 됨. 어차피 합숙을 제외하고는 거의 연습 안함.

신경써야 할 점은 최대한 균등하게 올린다. 아이템 바베큐 때문임. 상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음.


2. 데뷔 후


합숙만 제외하고 최대한 레이스를 뛰되, 3연전에서 끊는다.

3연전까지는 기분이 좆되거나 피부가 좆되거나 하는 선에서 끝나지만 4연전부터는 확률적으로 능력치가 좆된다.

3연전 미만에서도 체력이 0일때 출주하면 4연전때마냥 능력치가 좆될 수 있으니까, 체력 확인해가면서 0이면 회복템 써주고 뛸 것. 이 용도로는 박카스보다 최대치4+회복5 해주는 아이템이 좋다. 최대치 늘려준다고 바로바로 먹지 말고 이럴때 쓰는게 좋음.


컨디션 좆된건 경기 승률에 영향이 가니까 휴식턴에 데이트로 풀어주고, 피부가 좆된건 무시한다.

어차피 레이스 이기면 확률적으로 컨디션 올라가는 것도 감안하면 굳이 아이템 써서 풀어줄 필요가 없다.

단 아이템 사놨다가 '합숙 직전'에는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합숙 도중에 컨디션 떨어지면 짜증난다.


아이템 구입 기준

회복약 종류 : 전부 구입. 최대치4 늘리고 5회복해주는것까지는 구임. 최대치만 늘리는건 안 사도 됨.

능력치류 : 전부 구입. 포인트가 당장 모자라지만 않는다면 메모장까지 사도 됨.

인연게이지 : 전원 주황색이 될때까지 바베큐 구입. 통조림은 필요없음. 애교는 상황 봐서 구입 결정할 것.

학사모 : 보이면 최우선적으로 구입. 레어템이라 이거 나올지도 모르니 포인트를 남겨두겠다는 생각까지는 안해도 됨.

탄원서 : 스피드 / 스태미너 / 파워 중에서 본인이 더블육성 이상 터트리고 싶은 것만 구입.  내 경우는 스피드만 삼. 

상태회복류 : 피부병과 불면증, 살찐기미 외에 다른 건 진짜 레어하게 터지니까 미리 대비까지 할 건 없음. 어찌됐건 합숙 직전까지는 고쳐주자.

연습계열 : 레이스를 계속 뛰니까 레이스 승리로 열리는 상점도 줄창 열릴것임. 메가폰은 부트캠프(2턴 60%)만 사면 되는데, 부트캠프가 잘 안나오는 느낌이 들면 보험삼아 40%짜리 두어개쯤 쟁여두는 것도 좋다.

앵클은 당연히 자기 덱 편성 보고 구매하면 됨. 

함마 : G1에 써도 레이스보너스 70% 기준으로 랜덤능력치 5 오른다. 가성비 좆망.  포인트가 어지간히 남아돌지 않는 이상 최후반까지 35% 3개만 사두면 됨. 최후반 3연전에 쓰면 랜덤5가 아니라 전능력치 5기 때문에 딱 그때만 쓸만함.

펜라이트 : 이 아이템의 존재 자체를 잊어버려라


출주할 레이스 선택


일단 이게 내가 쓰고 있는 로테이션임.

로테이션이 36전, 데뷔전이랑 최종 3연전 포함해서 딱 40경기. 4연전 없음.

회복 아이템 보유 상황이나 연습 상태를 봐서 휴식 턴에 아이템으로 회복하고 연습해도 된다. 이건 하다보면 감이 잡힐것임.

일부러 G1 안뛰고 딴거 뛴다던지 그런 부분들이 있는데 일일히 다 설명하기는 힘들고 궁금한 포인트 물어보면 대답해주겠음.


시계는 G2, G3에는 안쓰고 G1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3관 or 트리플 티아라 > 천황상 봄, 천황상 가을 > 오사카배, 타카라즈카, 저팬컵, 시니어급 아리마 > NHK 마일컵, 야스다기념, 마일챔피언십 > 클래식급 아리마 > 아사히배, 호프풀


최종 3전까지 확보해야 할 아이템은 이렇다.

1. 3번 연습할 정도의 회복약 or 부적 등등

2. 메가폰 3개. 연습 한턴 레이스 한턴 x 3회로 총 6턴이기 때문에, 부트캠프(60%)는 실질적으로 1턴밖에 못 써서 3개 필요함. 60% 미만이면 2개만 있어도 됨.

3. 함마(극) 3개 - 위에 두개보다는 덜 중요함. 참고로 최종 3연전 들어갈때 마지막 상점 갱신이 함마를 위주로 판다.


최종 3연전에 유의할 것은 위에도 썼지만

이게 3턴이 아니라 연습턴 - 경주턴 - 연습턴 - 경주턴 - 연습턴 - 경주턴으로 6턴임.

함마같은건 '경주턴에 써야' 적용되니까 잊지말고 사용하자.


아래는 어제부터 이 육성으로 키운거 5명. 엄선한게 아니라 그냥 5명 다 보여주는거다.



보면 알겠지만 '저점이' S+임. 연습이 메인이 아니라 레이스 보너스로 올리는게 메인이라서 완전 무과금이라 SR 풀돌도 없는 급이 아니라면 나하고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수준이 나오진 않을거임. 잘해야 천점 차이 아닐까?


설명 더 필요한거 있으면 댓글달면 답해주겠음.


마지막으로 이 육성으로 지금까지 제일 높게 뜬 고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