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월)


어제의 오크스 여운

그 니시노 러브 윙크의 대도주를 호주라고 볼까, 폭주라고 볼까?


정답은 없다.

경마는 다시 할 수 없는 한번뿐인 승부.


번호를 붙이면 몇 착이었는지는 신만이 아는 세계. 

니시노 러브 윙크, 오크스 8착이라는 결과만 남았다.


레이스 후, 코테가와 준조교사, 미우라 기수와 이야기는 했다.

미우라 기수는 이기러 한 결과.

단지 오테가와 조교사는 "아직 니시노 러브 윙크는 만전의 마무리가 아니었다" 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니시노 러브 윙크라고 하는 암말은 거기가 어렵다.


어쩌면 만전의 상태로 마무리를 하면, 막상 정식경주에서는 달리고 싶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암말 특유의 특징.


이 말의 가을에 대한 과제다.


그러나, 8년만의 오크스를 즐겼다.

역시, 클래식에 출주마가 있는 것은 즐겁다.



그리고 하루 뒤에 월요일은 내년의 오크스, 더비를 노릴 말들을 고르기 위해 아침부터 홋카이도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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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야마 시게유키의 2세마 51마리.

누구라도  좋다.

(부모의 욕망 😅)


니시노 오스만, 잘 달린다.

니시노 프로포즈, 훌륭하다.


하지만 64세에 이렇게 바빠서 좋을까?

다음 주에는 더비.


18마리 안에 세이운 하데스가 있다.

그것만으로 지금은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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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작명 센스가 왜 저리 괴멸적인가 싶었었는데

2세마만 51마리라고 하는거 보니까 한해에 50마리씩 이름 붙이면 이젠 붙일만한 이름도 뭐 안떠오를거같긴 함



언급했던 니시노 러브 윙크가 이번에 오크스에 출전했었는데

이미 중반에 거의 따라잡히긴 했어도 도주로 마지막 직선구간까지 버티던거 보면서 

그래도 입착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힘 빠져서 축축 처지는거 보니 안타깝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