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이 게임으로 리세라는걸 처음 해봤다. 파인 뜬걸로 그냥 즐겜하면 될걸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일주일 내내 배럭도 같이 돌렸는데 사람 욕심이 점점 끝이 없음


파인 1돌 뜨니까 누가 그러던데 파인 2돌이면 나중에 더 편하다더라 뭔 의미인지도 모르지만 그럼 그것만 뜨자

2돌 죽어도 안뜨면 타협할줄도 알아야되는데 포기못하고 파인 1돌에 타즈나나 크릭만 뜨면 진짜 시작이야 그것만 뜨자

이지랄로 거진 1주일을 컴은 컴대로 혹사시키고, 배럭 돌리니까 부하 심해서 저녁에 다른 게임은 하지도 못하고 그러면서 리세 결과 확인하는것도 지치고. 이러다보니 한 이틀전부터는 게임에 정이 떨어지려고 함

문득 생각든게 지금까지 해보니까 그냥 파인들고 시작해도 마일 이상 뛰는애들은 크릭 빌려오고, 단거리 애들은 타즈나나 한돌 잘된 스피드 서폿 친구 빌려와도 그럭저럭 돌아가고 재미있는 것 같은데. 리세가 뭐라고 내가 게임도 제대로 못 즐기면서 전전긍긍하고 있나 싶더라고

그렇게 리세 돌리던거 다 지우고 게임 붙잡고 가니까 확실히 재밌는 게임이고 다 떨어져가던 정도 다시 돌아왔다


첫 우마뾰이 고루시로 보면서 추입뽕이 왜 뽕인지도 알게됐고

다이와 스칼렛은 의외로 좀 구린거같고

보드카가 매력덩어리에 성능도 괜찮은 느낌

우라라는 정박아 학생, 바쿠신은 정박아 반장인데 커여움

라이스는 처음엔 개꼬왔는데 얘 칭호따려고 처음으로 시계 탕진하면서 결국 해내기도 했고 계속보니 ㄹㅇ 대견하고 이뻐보임

오구리는 착하고 기본이상 해주니까 좋더라 근데 뽕맛은 잘 모르겠음

뉴비가 그냥 느낀대로 적은거라 병신아 걔는 그거아님 할수도 있는데 그건 너 말이 다 맞다

재미붙이니까 월정액도 끊고 조금 질러서 확정말뽑도 해보고, 킵해놨던 3성 선택권은 뭐 뽑을까 고민하면서 밤마다 신나게 즐기는 중임

사실 확정말뽑은 3성티켓에서 쌀 나와서 그런거긴 한데 얘도 매력은 넘치더라 한번 재미붙이니까 그냥 다 커엽고 좋음

이러면 또 한달뒤 키타산 이야기 나올 수도 있을텐데 어차피 그동안 뻘짓 안하고 재화 모으면 명함은 확실할거고 그 뒤로는 더 지를수도 있고 어쨌든 운이겠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지난주 리세, 또 이번주 토쇼 리세, 또 한달뒤 키타산 리세 이런 스케줄로 계속 리셋박으면 그냥 지쳐서 탈겜하거나, 억지로 붙잡고 해도 그렇게 오래 못할 것 같다

리세리세리세도 적당해야지 어차피 랭킹 인백 할것도 아니고 최소한도만 맞추면 그 뒤로는 그냥저냥 지르면서 재미있게 하는게 차라리 오래 붙잡을 수 있다고 생각함. 비록 내 추측이지만 나같은 사람의 비율이 훨씬 높지 않을까?


아무튼 결론적으로 이제 재밌게 게임하고 있는 뉴비로서 하고싶은 말은

3대장이라는 파인 크릭 타즈나중에 하나도 없으면 모를까

하나정도 있으면 그냥 시작해서 즐겜하는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난 3D로 본다


오래된 생각이다


3줄요약

리세에 너무 목메지 말고 적당히 시작해서 정붙이자

말딸 갓겜 맞다

이 겜 때문에 일본 경마 영상도 찾아봄 테이오 기적의 부활뽕 미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