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다름 없던 날이었다


파인 모션과 트레이닝을 끝낸 후 동료 트레이너가 급하게 지방 출장을 가게되서 자신의 담당 무스메의 트레이닝을 봐줄수 있겠냐는 부탁에 승락했다


어쩐지 파인 모션은 돌아가지 않고 생글생글 웃으며 그것을 구경했다


자신의 훈련과 비교해서 이미지 트레이닝 하는 것이겠지, 하고 훈련을 이어나갔다


"트레이너님! 바쁘실텐데 훈련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아니야. 잘 뛰는 걸 보니 안 도와줄 수 없던걸. 폼이 무척 좋아"


착 달라붙어 메뉴에 대해 얘기하는 둘을 보며 파인 모션의 눈은 웃고있지만 꼬리는 세차게 흔들렸다


"...안 되겠네요..."


그리고 파인 모션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완전한 밤이 되었고 훈련이 끝났다


트레이닝을 끝낸 우마무스메는 손을 흔들며 기숙사로 돌아갔고 트레이너도 손을 흔들며 트레센을 나섰다


아무도 없는 밤거리에 검은 승합차가 다가오고 트레이너의 뒤에 발소리가 들렸다


"파인 모션? 기숙사 통그으으으으으으으으으"


그녀의 손에 들린 전기충격기가 트레이너의 목덜미를 지졌다 승합차는 둘 앞에 멈춰 검은 양복을 입은 남성들이 기절한 트레이너를 옮겼다



검은 승합차는 파인 모션과 트레이너를 싣고 공항으로 향한다




아 밥먹고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