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때 미국에서 유학중이었음

친구네 집에 마굿간있다길래 학교에서 원래 안된다고 그랬던거 허락받아서 타고왔음

10년전 일이라 사진이 이거 한장밖에 안남았네 ㅋㅋ

어케 타는건지 하나도 몰랐는데 한시간 뱅글뱅글 돌다보면 대충 파악하게 됨

허벅지로 조이면 앞으로 가고 고삐는 자전거 핸들처럼 쓰면 되는 거였었나...

집안이 아빠부터 아들 둘까지 죄다 땅딸막한데 아버지가 아마추어 기수였었나 그랬음

마장마술 나가서 트로피 타온거 집에 전시도 해놓고 그러더라고

집에 초대해준 친구도 취미로 마장마술하던 애였는데 연락 안해서 요새 미니애폴리스 공항에 취직해서 일한다는것밖엔 모르겠음


말이 지금 보니까 딱 고루시 젊을시절이랑 똑같이 생겼네 점박이 회색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