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더스컵, 켄터키 더비,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가 세계 최고 수준 대회인 거랑은 별개로 미국쪽 경마장은 사람 없어서 폐쇄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음. 할리우드 파크라고 LA 근교에 있던 경마장은 이미 5년전에 헐려서 지금은 NFL 미식축구 경기장(소파이 스타디움)으로 변했고, 알링턴 파크라고 G1 경기도 개최하던 곳도 지난해부터 폐쇄해서 시카고 베어스 (미식축구팀) 경기장이 들어올 거라는 소리가 들리고 있음. (출처) 경마장 수익성 악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데, 2018년도였나 19년도였나 일리노이주에서 카지노 합법화한 이후에 코로나 19까지 겹치면서 그렇게 된 것 같음.


게다가 이번에 메디나 스피릿 약물파동(여기에 더해서 약 때문에 죽었으니 동물학대 논란도 생김)때문에 남아있던 팬들도 빠져나가는 분위기고, 경마에 박혀있는 돈 많은 백인 레드넥들이나 보는 도박이라는 이미지도 빠질 기미가 안보임. NBC 경마 시청률도 같이 경쟁하는 나스카 같은 거에 비해서 비교적 낮은 편(160만 vs 250만, 스탠리 컵 파이널 시청률이 480만명이었고 슈퍼볼은 2억명이 봤다고 함.... 이지만 상승세라고 하니까 뭐 두고봐야겠지.) 가장 중요한 건데 이번년도 켄터키 더비에는 보통 15만명 관중 모이는 경기에 5만명밖에 안 모였다고 함.  이게 왜 심각한 거냐면 다른 스포츠는 대부분 관중 수가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왔거든. (출처)


일본 경마는 확실히 우마무스메가 터닝포인트가 되어 준 것 같은데 미국 경마는 이런 터닝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음.


결론: 사이게임즈는 어서 빨리 미국 말들 상표권을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