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기존에 말딸 담당하던 본부장 걔가 어찌 됬는지, 걔가 부리던 조직이랑 부하들이 어찌 됐는지는 아예 모르고

김상구 라는 어느 본부인지 모르겠는 본부장이 한 명 나타나서는 "개선TF"라는 이름으로 대표이사 직속 조직 하나 꾸려서 본인이 TF장을 겸임했고

앞으로 말딸 운영 개선 작업은 이 TF에서 한다 이거잖아

근데 설사 이 TF가 진짜로 운영 개선을 진실되게 추구한다고 가정한다 쳐도

TF란 게 본질적으로 특정 목적을 위해서 세워지는 임시적인 조직이고

고로 "개선 TF" 인 이상 개선 작업이 끝났다고 판단하면 사라질 것이며

그 뒤로 누가 바톤을 이어받을지, 이어받아서 잘 할지 아니면 원래 말딸 담당했던 "그들"이 다시 바톤 잡아서 "초심"을 되찾을지

전혀 모르는 상태다




이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