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질문글로 올리려다가 쓰던 중에 징징글로 바뀌는 거를 멈출 수가 없어서 그냥 싸지르는 의미로 일반글에 올림


일단 한섭으로 시작한 사람이고 육성 중에 적으로 나오는 나리타 브라이언 보고 디자인 마음에 들어서 타이신 팔콘 건너뛰고 존버하다

성장치도 좋아보이고 제미니배에서도 쓸만하다길래 나오자마자 뽑고 오늘까지 거의 얘만 육성함

근데 루돌프 고루시는 각각 세 번 정도 육성만에 제미니배 뛸 수 있는 스탯이 찍히던데 얘는 단 한 번도 고점이 안 찍혀서

다른 육성 방법이 있나 싶어서 위키랑 커뮤랑 유튜브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고점 찍기 좋다는 말만 있거나 하드모드 어렵다는 얘기나 있지 육성 자체가 어렵다는 얘기는 못 본 거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끄적임


일단 도감에 등록된 육성횟수가 내가 육성 포기한 거까지 카운트되는지 모르겠는데

체감 상 내가 육성 많이 했다고 느낀 거 위주로 적어보면


오구리 27회 탑건 28회 루돌프 42회 골드쉽 48회


일단 계정 자체가 키타산 리세 없이 오픈날부터 가져온 계정이고

탑건이랑 고루시는 기본캐, 오구리 루돌프는 오픈날 선택권이랑 신입 트레이너 랜덤권으로 받았으니

얘네 넷은 내 입장에서는 거의 초창기부터 키웠다고 보면 되는 애들임


게다가 오구리/탑건/루돌프는 우라 인자작한다고 돌아가면서 무한 육성한 적이 있고

고루시는 타우러스배 키운다고 좀 많이 돌렸으니까 저 정도인데 



신캐인 나리타 브라이언이 벌써 34회임

내가 육성 포기한 거가 카운트에서 빠졌다고 생각하면 

기억 상 하루 두 번은 디폴트로 육성 포기했으니까 얼추 50회 넘어가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그거는 아닐 수도 있으니 일단 넘기고


근데 일단 내가 얘를 키우면서 밖에 겪은 적이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훈련 실패든 뭐든 컨디션 하락 이벤트 발생하면 자체 하락 이벤트랑 연계돼서 높은 확률로 두 단계씩 떨어짐

(맨날 속죄하고 맨날 두통 오고 뒤를 돌아보고 한 번은 아예 컨디션 최악을 벗어나지를 못하길래 자체 기믹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타즈나 들고가면 이 하남자 ㅅㄲ 비겁하게 타즈나를 들고 왔겠다! 이거나 먹어라! 하면서 데뷔 전부터 밤샘 습관 줌

데뷔 전에 스피드 스태미나 파워 전부 200 넘겨서 찍어줘도 50%확률로 1착 실패함(확증편향 고려해서 낮춘 거임. 체감 상으로는 더 높음)

스피드 4개 들고 가도 육성 기간 3년 내내 유효한 우정훈련 2개짜리 한 번 뜨고 거리두기로 끝남

(당연히 뜨는 총 횟수는 그것보다 많지만 체력 없을 때 뜨는 거는 유효하지 않으니 제외함)


근데 뭐 이거는 증명도 안 되고 내가 안 좋은 것만 기억에 남았다고 생각하면 과장되었다고 여길 수 있음

그래서 그나마 증명 가능한 거를 얘기해보면

내가 인자 계승 받는 거까지 보고 결정하려고 매번 두 번째 세 여신상 이벤트까지는 보고 육성 포기할지 말지 결정하는데



이 정도 육성하면서 여태까지 단 한 번도 온천티켓을 받아 본 기억이 없다


버려야지...버려야지... 하다가도 

이래놓고 우정 훈련 1개따리만 떠도 스피드 스태미나 1000 가까이는 찍히는 거 보면 혹시 이번에는...? 하면서 또 키우고 있는데

누가 탑건이랑 고루시가 지랄마랬냐


 

고점 안 줄 거면 온천이라도 보내줘라 이 드럽게 강경하고 완고한 ㅅ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