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101회 개선문상 (G1) - 롱샹, 잔디 2400m, 우회전, 거세마 제외




강려크한 유럽의 말딸들에게 일본의 몽상이 봉인당했다

내가 눈대중으로 본 1~5착은 다음과 같다


1착 알피니스타 [영국] - 5세 암말 (1번 인기)

요크셔 오크스, 생클루 대상 등 G1 5연승을 달리고 있던 현재 유럽 최강 암말

개선문까지 우승하며 G1 6연승을 이룩했다

유럽 올해의 말 자리를 영국의 바이드와 경쟁할 것으로 보임


2착 바데니 [프랑스] - 3세 수말 (3번 인기)

프랑스 더비와 영국의 이클립스 스테이크스를 우승한 프랑스의 신예

근데 나름 프랑스 총대장인 이녀석의 기수가 하필이면 얼마 전 팔꿈치로 사람을 담가버리려고 했던 놈이라 프랑스 사람들도 심기 불편했을 듯

심지어 그놈 프랑스인도 아니고 벨기에인

어쨌든 그놈은 준우승에 그쳤으니 잘됐군 잘됐어


3착 토르콰토르 타소 [독일] - 5세 수말 (4번 인기)

작년 바덴 대상과 개선문상을 우승한 독일의 왕

다만 올해는 실력은 여전한데, 킹 조지도 바덴 대상도 2착에 그치는 등 승운이 별로 없는 편

개선문에서도 "중마장에선 독일이 강하다"는 속설에 부응하지 못하고 3착이었다


4착 알 하킴 [프랑스] - 3세 수말 (8번 인기)

얜 누구지

잘 모르는 프랑스말인데 4착함


5착 그랜드 글로리 [프랑스] - 6세 암말 (14번 인기)

작년 장 로마네상 우승마

나이 많은 암말임에도 꽤 선전했네?

가끔 볼때 느끼는 거지만 얘 생각보다 강한 것 같다. 작년 재팬 컵 5착도 그렇고

다만 선전에만 그치고 이기는 일은 드물다


일본말 결과

타이틀홀더가 11착

스테이 풀리시가 14착

딥 본드가 18착

두 듀스가 19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