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의 목적중 하나는 우수한 말을 선별하고 키워내기 위한 목적도 있는데

이런 목적으로 경마에 큰 관심을 가질 조직중 하나가 바로 군대다.


알다시피 중세 유럽은 기병은 군대의 주력이자 전략 예비대며 모든거라고 볼수 있고 이건 유럽 외 다른 지역도 다르지 않다


서유럽은 비록 테르시오에게 프랑스 기사들마저 박살나고

전열보병의 시대가 오면서 그만큼 기병의 수요는 줄었지만

여전히 서유럽에서 기병의 역활은 포병, 보병과 균형있게

가저가야 했고 기병은 여전히 귀족의 전유물이였다

반대로 동유럽은 반대로 기병이 더욱 더 발달하니,

그 최종 진화가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윙드 후사르 되시겠다.


이렇게 기병은 중요했고 당연히 이를 위해선 우수한 품종의

준마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수밖에


그리고 우수한 말을 육성하고 검증하기 위한 것이 바로 경마였다

즉 경마는 당시 사회적인 요인으로 나름 성장했고 여러 지원도 받았으며 비호도 얻어낼수 있었다.

이러니 경마가 발달할수밖에 없는거지


게다가 1차 대전의 참호전으로 대표되는 기관총, 철조망, 지뢰란 개노답 삼형제로 기병이란 병과는 전쟁의 주역에서 짤린거지 군대에서 짤린건 아니였으니

2차대전때까지 많은 군대들은 말을 수송용으로 잘 써먹었고 정찰용이나 전령으로 요긴하게 써먹었다


군에서 사실상 말이 퇴출된건 냉전때부터였으니 정말 오랬동안 말은 군대에서 써먹었고 

당연히 당시 잘나가던 군대들은 말에 신경을 써야 했다

즉 경마가 활성화되고 성장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반대로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로 있으면서 그럴 기회도 없었고

독립후에는 기병은 줘도 않쓰는 상황이니 그만큼 준마의 수요는 적을 수 밖에

그리고 앞으로도 말의 수요는 적을게 뻔하고 이미지도 노름판이란 모습으로 비호감이 심해서 한국은 경마가 활성될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