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보고 생각나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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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봐봐 시리우스는 평소에 이케맨의 모습을 하고 있잖아? 카리스마로 자신들의 무리를 휘어잡고 집사복을 입으면 엄청 멋있는쪽 느낌이잖아 심지어 먹는것도



블랙커피나 어린이들이 먹지않는 음식만 먹고말이야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 같이 카페테리아에서 블랙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테이오가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본후

자기가 사온 하찌미를 쪽쪽 빨고 있는거야, 시리우스는 애같이 그런거먹냐면서 비웃지만 테이오는 볼을 부풀리며


"우으 이거 맛있거든! 시리우스도 먹으면 못 빠져 나올껄?"


"하, 그런 단물로는 내 입을 맞추기 힘들껄"


"에에에 그럼 한번 먹어봐!"


"하? 내가 왜 그런걸"


"사양말고 한입만! 진짜 맛있다닌까!"


"나참 이런게 뭐가...."


그러면서 테이오의 하찌미를 한입 빨자마자 뇌에 충격을 받은듯한 느낌을 받는거야, 지금까지 이정도의 단맛을 느껴보지 못한 시리우스에게는 꽤나 큰 자극이 되는거지, 시리우스는 표정을 바꾸지않은채 테이오에게


"흥 달기만하고 별로네"


"에에 진짜로? 맛있는데 힝"


하지만 속으로는 테이오가 가면 하찌미 트럭으로 바로 달려가서 제일 큰 사이즈로 시켜먹을 생각이 이미 가득했지, 시간이 흘러 테이오가 떠나자 누구에게 들키지 않게 대도주로 하찌미 트럭으로 가서 여기서 제일 잘나가는거 제일 큰사이즈로 달라고 하고 흘리지않도록 조심히 트레이너실로 돌아가는거야


그렇게 트레이너실에서 쪽쪽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하찌미를 빨고 있는 시리우스, 그리고 문밖으로 트레이너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안녕 시리우스....다음 레이스 말인데...어..."


"뭐야"


"아..아니야.."


트레이너는 처음으로 시리우스가 단것을 사서 먹는게 신기해서 입을 벌린채로 쳐다보고 있자 시리우스는 심기가 불편한거지


"뭐! 내가 하찌미 먹는게 뭐 그리 이상하냐!"


"아니 그런건 아닌데...시리우스도 그런거 먹는구나 신기해서..."


"따..딱히 맛있어서 먹는게 아니야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는것뿐이야"


"그래..."


트레이너는 더 말을 걸면 시리우스가 짜증을낼께 분명하기에 시리우스의 하찌미를 무시하고 다음 레이스 얘기를 진행하기로 했어


그렇게 다음날...

다다음날...

다다다음날...


시리우스의 손에서 하찌미가 떨어지지 않는거야 심지어는


"시리우스....너 살좀 찐것 같다?"


"하아?? 그럴리가!!!"


시리우스가 하찌미를 트레이너실뿐만 아니라 혼자 몰래몰래 먹고 있는것도 밝혀졌지, 그러다보니 살찐기미가 생겨버린 시리우스 트레이너는 한숨을 푹 쉬고는


"안되겠다 하찌미 금지야"


"그런게 어딨어!!! 이건 내거야! 아무한테도 못 줘!!!"


"시리우스 일단 너 살찐기미부터 좀 해결하자..다른 사람들이 보면 어쩔려고.."


"시러시러시러!!! 하찌미 계속 마실꺼야!!!"


"하찌미를 너무 많이 마셨나..."


시리우스가 어느 하찌미를 사랑하는 학생마냥 떼쓰게 되어버리는거야, 트레이너는 마음을 굳게 먹고 시리우스에게 喝 을 외치고는 하찌미를 금지했지


그런데 애가 갈수록 트레이닝 효과도 떨어지고 말수도 적어지고 귀도 맨날 내려가 있어서 트레이너는 머리가 아팠지 하찌미에 너무 크게 빠져버린 시리우스를 어떻게 하면 되돌릴수 있을까 생각했지만...역시 하찌미를 다시 먹이는수밖에 하지만 어떻게? 그냥 허락하면 있는대로 다 먹을텐데


"진짜 이거라도 해야되나..."


트레이너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지만 걱정스러운 느낌이 들었지


다음날, 트레이너실에 들어온 시리우스는 책상위에 올려둔 하찌미를 보고 깜짝 놀란거야, 그리고 의자에 앉아있는 트레이너


"뭐야 그 하찌미는 나빼고 너 혼자만 먹겠다고?"


"아니 시리우스 이건 네꺼야"


"? 무슨 속셈이야"


"말 그대로 이건 네꺼야 대신 내가 양을 조절해서 줄께"


"그럼 그렇지...그럼 빨리 양 조절해서 내놔"


"그래 근데말이지..."


트레이너가 의자에서 일어나 시리우스 앞으로 다가가 얼굴을 들이민다


"내가 입으로 머금고 있는걸 먹어야해"


"???? 미친! 그게 뭔! 트레이너 미쳤냐!"


"아니 진심이야 그냥 주면 너가 폭주할수도 있고 컵에다가 담아주기에는 하찌미는 따르기 불편하단 말이지, 그래서 내가 조금만 먹고 너한테 넘겨줄꺼야, 메뉴를 소화하거나 레이스 이길때마다 조금씩 줄께"


시리우스는 얼굴을 붉힌채 바들바들 떨며 이렇게까지 하찌미를 먹어야하는가 생각이 들었지만 트레이너가 들고있는 하찌미컵의 하찌미가 너무나도 탐스러워 보였지, 시리우스는 혀를 차며 트레이너의 말에 동의했어


"알았어....."


트레이너는 싱긋 미소를 지으며 하찌미를 쪽 빨고는 시리우스의 앞에 다가가 허리를 숙였어, 시리우스는 트레이너의 입가에 흐르는 노란 하찌미를 보며 군침을 흘리고 있는거지, 그리고 트레이너의 입술도....


"흡!"


시리우스가 트레이너의 얼굴을 잡고 입안으로 혀를 밀어넣어 안에 담긴 하찌미를 찾아내 빨아먹기 시작하는거야, 얼굴은 한껏 붉게 올라온채로 점점 편안한 얼굴이 되어가는 시리우스


"으응♡...츄릅...츄우...츄르릅..츄웁츄웁...."


트레이너 입안을 전부 빨아들인뒤에 입가에 묻은 하찌미까지 다 핥고는 트레이너한테서 얼굴을 떼어냈어, 시리우스는 얼굴을 푹숙인채로 트레이너 가슴팍에 박혀있고는 아무짓도 안하고 있는거지


"잘했어 시리우스 다음에도 내 계획 잘 따라오면 나눠줄께"


시리우스는 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트레이너실을 빠르게 도망가는거야


그렇게 훈련을 끝나고 트레이너와 하찌미를 나눠마시고, 레이스 1착하고나면 평소보다 많은양을 받아마시고 시간이 흘러흘러 시리우스가 더이상 살찐기미도 없고 우리가 알고 있는 시리우스의 모습으로 돌아오는거야

그러던 어느날 시리우스가 트레이너실에 들어오는데 문을 찰칵 잠그고는 트레이너한테 다가가는거야


"뭐야 시리우스? 무슨일이야? 문은 왜.."


트레이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시리우스의 입술이 트레이너 입술과 마주하면서 입안은 이미 시리우스의 혀로 이곳저곳 빨리고 있는거야


"응..츄릅..츄우..츄르릅..흣..흐으응♡..."


이전보다 더 요염한 소리를 내면서 트레이너의 입술과 입안을 힘껏 맛보면서 트레이너는 숨이 막히기 직전에 시리우스가 입술을 떼어내는거지


"무..뭐하는거야 시리우스! 이제 더이상 하찌미는 알아서 먹어도돼!"


"아아...트레이너 나 이제 하찌미는 별로 관심없어..."


"뭐...?"


"나 이제...다른거에 빠져버렸거든♡"


그러면서 트레이너를 넘어뜨리고 자기가 원하는걸 얻어내는 시리우스 꼴리지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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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보고 생각나서 급하게 써와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