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는 내줄 수 없다


들려오는 것은

퇴진을 촉구하는 민중의 목소리

제위를 노리는 젊은 용자의 발소리

하지만 나의 안에서는 프라이드가

아직 타오르고 있었다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이젠 신뢰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속으로 굳게 다짐했다

그 증거가 이것이다

하늘까지 달려나가는 나의 모습이다


JRA 명마의 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