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센 학원,


일본 전역으로부터 유망주들이 모이는 곳,


그리고


그녀들을 이끌어줄 트레이너들이 모이는 곳


별들이 모이는 곳이라 할 수 있는 곳.


그러한 유망주들이 모이는 곳이라 그럴까


우마무스메들도 들어가기 어려운 트레센이니 만큼


그녀들을 이끌 트레이너들도 도쿄대를 능가할 정도로 트레센에 들어가기 매우 어렵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워도 누군가는 결국 들어가기 마련.


그 트레센의 이사장실,


여기, 이제 트레센에 막 합격한 새내기 트레이너가 있다.


"축하! 자네는 이제부터 트레센의 트레이너네!"


"축하드려요!"


"자, 이제 자네가 담당할 소녀를 골라주길 바라네!"


"물론 지금 당장 고르지 않아도 좋네!, 첫 담당이니 신중하게 고르게!"


"아니면 다른 트레이너가 이끄는 팀에 들어가도 좋아요."


"확인! 충분히 생각하고 알려주게!"


"그리고....."


여러 주의사항과 당부를 말하는 이사장과 타즈나


그러한 이사장과 타즈나의 말을 새겨듣고서


이사장실을 나선 트레이너는 아직 학기가 시작되지 않아 아무도 없는 운동장을 보고


'열심히 하자' 와 '어떻게 어떻게 할 것이다' 따위의 생각과 함께


이 기쁜 소식을 그의 가족에 알리고, 또, 이 하루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그의 집으로 돌아갔다.


.

..

...

....




하지만 인생은 그의 생각대로만 흘러가지 않았다.


학기가 시작되고 2~3주 정도 지났을까


담당을 구하거나 다른 팀에 들어간 동기 트레이너들과는 달리,


그 혼자만이 아직도 담당을 구하지 못하고 있었다.


1주일 정도는 트레센이 어느 정도 용인해 주었지만


"그으.. 트레이너씨? 아직도 정하지 못하셨나요..?"


3주 정도는 너무 심했을까 


고집일까, 몇 차례나 선발 레이스를 보았음에도 담당을 정하지 못한 그는


자신만이 행동을 제대로 정하지 못했다는 압박감 때문인지


마침 물품이 떨어져 환기 삼아 조금 멀리 있는 역 앞까지 쇼핑하러 나갔다.


자신이 어떻게 할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아 물품 몇몇 개만 사고는


적당히 시간을 때우다가 트레센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해가 저무는 시간이라 그럴까


퇴근하는 사람들,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쉼터로 돌아가는 그 흐름에 몸을 맡기고


그 무언가 어수선한 분위기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정도의 생각을 하며


트레센으로 돌아가던 길에..


"후우우... 응, 휴식 끝!"

"얼른 돌아가서... 도착하면 다음 메뉴 해야지."


..한 우마무스메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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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개화 쓰다가 한달동안 10번 정도 갈아엎고 만드는 리메이크작, 필력이 상당히 안좋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