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메지로 맥퀸 입니다,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트레이너와 함께 외출 나가기로 했거든요! 


트레이너에게 잘 보이기 위해 깨끗한 옷을 입고 몸에 향수도 조금 뿌려줍니다, 트레이너씨는 제 살냄새가 좋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아예 향수를 안뿌리는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트레이너가 말한 공원에 도착하니 트레이너가 벤치에 앉아 눈을 감고 앉아있습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옆으로 다가가 얘기합니다


"실례합니다 거기는 제 트레이너가 미리 앉기로 한 약속장소라서요"


트레이너도 씨익 웃으면서


"어이쿠 죄송합니다 여기 앉으시는분은 아름다운분을 기다리고 계신가보네요"


"후훗 오래 기다리셨나요 트레이너씨?"


"아니 나도 방금왔어 어서와 맥퀸"


그리고 저희 둘은 손을 잡고 시내로 걸어갔답니다, 트레이너씨와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즐거웠어요 파르페도 먹고 영화도 보고 트레이너실에 놓을 화분도 하나 샀어요 


그리고 저는 지나가다 게임센터에 흥미가 생겨 트레이너씨에게 한번 들어가보자고 했습니다, 


내부는 정말 화려했어요 게임소리가 시끄러웠지만 화려한 조명과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게임을 보니 재밌어 보였어요 장갑을 끼고 화면을 엄청 만지시던데 저것도 게임이겠지요? 


그러다가 게임센터에서 많이 보던 우마무스메를 만났어요


"어라 테이오씨? 우연이네요"


"아 마꾸잉 안녕~또레나 저기 맥퀸 트레이너 있어"


"아 잠깐만 기달려봐 좀 만 더 하면...크아아악!"


저분은 테이오 트레이너분이시군요, 겉으로는 그렇게 성실해보이지는 않지만..실력은 대단하다고 들었어요 게다가 제 트레이너씨와도 친하고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건 알고 있습니다만 지금 모습은 꽤나 웃기네요


"야 테이오 너가 말걸어서 못 뽑았잖아!"


"아! 또레나 또 내탓한다! 실력없는 사람이 제일 추한게 남탓이랬는데!"


"이게 진짜!"


"에베베베베 메롱이다 또레나!"


정말 누가 담당이고 트레이너인지..제 트레이너씨는 똑같이 인형뽑기 인형을 보고 계시네요"


"트레이너씨 뭐하고 계시나요?"


"맥퀸 이것봐 맥퀸 인형이야"


기계안에는 커다란 제 인형이 눈에 띕니다, 트레이너는 자연스럽게 동전을 넣고 게임을 준비합니다


"이거 한번 뽑아볼께 잘 봐둬"


"네! 힘내요 트레이너씨!"


하지만...100엔...200엔..300엔...1천엔동안 뽑지 못하는 트레이너씨는 바닥에 앉아 좌절하고 있었어요, 트레이너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동전 한개를 더 넣고 굉장히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레버를 웁직입니다

저도 덩달아 긴장을 하게 됩니다, 꿀꺽 크레인이 천천히 내려가 제 인형의 머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천천히...천천히 입구쪽으로 향하고....


휘잉~툭


성공했어요! 제 인형을 뽑았습니다! 트레이너씨는 기뻐하며 저를 껴안고 좋아합니다 이럴때 보면 트레이너씨도 어린아이 같으시네요 후훗, 뽑은 인형은 트레이너실에 전시할꺼라며 얘기하며 게임센터에서 벗어났습니다


<다음날>


"트레이너씨 잠시 할 얘기가..어머나"


트레이너씨는 커다란 제 인형을 껴안고 소파에 누워 자고 있습니다, 어제 뽑은게 기쁘셨는지 기분좋게 잠들고 있습니다만...뭔가요! 제가 있는데 왜 인형을 껴안고 있는거죠! 하기사 인형은 트레이너실에 상주하고 있으니 당연한걸까요...하지만 제가 더 크고 부드럽고 냄새도 좋은걸요! 인정할수 없사와요


맥퀸은 트레이너를 깨지 않도록 조심조심 팔을 들어올려 인형을 빼내고 그 자리에 쏙 들어가 소파에 누웠다, 트레이너의 팔은 맥퀸을 두르고 감싸안고있다


"후훗 완벽하네요...트레이너씨의 숨결이 느껴져요..."


맥퀸은 트레이너의 온기를 느끼면 눕고있는 그때 트레이너가 잡아 돌려 마주보게 만들었다


"음냐.....맥퀸..."


뭔가요 이 상황! 트레이너씨와 제 코앞까지 왔어요! 읏 트레이너씨의 숨결..엄청 뜨겁습니다 몸이 점점 더워지는것 같아요, 트레이너씨의 얼굴은 정말 잘생겼네요...다른 사람에게 뺏길정도로..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뺏길수 없습니다 트레이너와 일심동체를 선언한 몸 지금 제앞의 트레이너는 저의것입니다 그게 설령 인형이라 할지라도..


그리고 그때 트레이너의 팔이 맥퀸을 더 강하게 끌어안는다


"맥퀸...나도 좋아해...."


이게 무슨 일인가요! 아 안돼 귀로 그렇게 속삭여버리면 저..이상해져요 트레이너씨..트레이너씨의 채취가 제몸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아아..안돼요....


(시계)


"음...뭔가 좋은 향기가 나는데...엣..?맥퀸??"


맥퀸이 몸이 빨개진채로 몸에서 스팀을 내뿜으며 헤롱헤롱 거리고 있자 깜짝놀란 트레이너는 맥퀸을  자신의 곁에서 떨어뜨린뒤에 이마에 찬 수건을 부채질을 한 뒤에야 깨어날수 있었다





<수제작>


"음 좋아요"


맥퀸은 자신의 파카푸치 인형 옆에 사람의 모습을 한 인형을 같이 세워두었다, 흑발에 캐쥬얼 슈트..눈을 약간 회색빛 단추가 있다, 딱봐도 자신의 트레이너를 만든게 분명하다


"후훗 제가 만든거지만 귀엽네요"


맥퀸은 인형을 조금 움직여 서로 껴안는듯한 자세로 만들었다, 맥퀸은 만족해하며 기분좋게 사진을 찰칵찰칵 찍고있자 트레이너실의 문이 열렸다


"안녕 맥퀸 뭐하고 있어?"


맥퀸은 황급히 손을 뒤로 숨긴뒤에 


"아아 트레이너씨! 이것 좀 보세요"


맥퀸은 몸으로 인형을 기르키고 있었다


"오 뭐야 이 인형? 설마 나야?"


"네넵! 맞아요 제가 만들어봤는데 어떠신가요..?"


트레이너는 자신을 본따 만든 인형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확인하고 꾸욱 눌러 만져보기도 한다 인형을 볼수록 점점 미소를 띄우면서 웃고있는 모습이 보인다


"음! 잘 만들었는걸? 고마워 맥퀸 이거는 인형옆에 항상 놔둬야겠는걸"


맥퀸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트레이너가 자기곁으로 다가온걸 느꼈다


"그런데 맥퀸...아까전부터 손은 왜 계속 숨기는거야?"


"아..아아 그게.."


맥퀸은 트레이너의 눈을 쳐다보자, 이미 다 눈치챈듯한 눈빛 걱정스러운 눈빛에 맥퀸은 자기도 모르게 빨려들어갈것만 같았다, 맥퀸은 한숨을 약하게 내쉬고는 손을 앞으로 내밀어 보여줬다


"맥퀸 너 손이..."


손에는 반창곡 가득인 맥퀸의 얇은 손이 트레이너의 눈이 들어왔다, 트레이너는 아무말없이 맥퀸의 손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다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익숙치가 않아서...그게..좀 많이 다쳤사와요..괜찮아요 이런건 금방 나으니까.."


"맥퀸...인형 만들어준건 고맙지만..나는 그래도.."


트레이너는 맥퀸의 손등에다가 입술 자국을 남긴다


"너가 다치는건 더 싫어 그러니까..앞으로는 나한테 상처를 보이지 말아줘..아파도 같이 아프자고 너만 아픈건 정말 싫어"


"트레이너씨..네 죄송해요.."


트레이너는 맥퀸을 꼭 끌어안으며 뒷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책상위의 인형은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밝게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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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쓴거 올리기, 요즘은 괴문서 잘 안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