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생일이라 토요일에 친구들이랑 홍대랑 국전 갔다왔어

점심은 프랭크 버거 먹으러 갔는데 미식 버거는 품절이더라


가서 찍은 사진은 이거 두 장 밖에 없어 폰이 폴더폰이라 사진을 잘 안찍거든

이건 서울 가서 산 것들이야

이건 홍대에서 산건데 친구가 이 샤프가 좋대서 나도 따라서 샀어

나머지 세 개는 국전에서 산거야

국전 가서 볼 거 많다길래 말딸 인형, 아크릴 스탠드나 키링 봤는데 마치땅이 안보이는데

말딸 굿즈 중에 이게 제일 맘에 들어서 고민하다가 나오고 애들은 집에 갔어 이때가 5시 반쯤이었나?

그래서 나도 가려고 지하철 연결 통로로 가니까 국전 지하 1층인거야

다시 9층 올라가서 이거 사고


체인소맨 뽑기도 했는데 6900원이라서 뽑기는 한 번만 했어 

아이패드 충전기에 껴보려고 했는데 안껴지더라

이거 뽑고 9층 한 번더 돌아보는데 안봤던데가 있었나봐

마치땅 피규어가 보이길래 바로 샀지 

그리고 찍은게 맨 위 사진이야



일체형인 줄 알았는데 조립하는 거더라

오랜만에 조립하는 거라서 기분이 좋았어




완성

말딸 굿즈는 많이 못 샀지만 최애캐 굿즈 사서 너무 좋아

이거 3월에서 4월 입곤데 주문시키면 좀 북끄러워서 생일에 서울가서 찾아다니려고 했거든

참고로 엄마한테는 게임 잘 해서 경품으로 받았다고 함 

처음에 박스로 보셨을 땐 징그럽다고 하셨는데 방금 옆에 와서 멋있다고 하셔서 뭔가 뿌듯하네

굿즈 다 사고 서울역까지 가서 할머니 댁으로 출발했어

담주 수요일이 할머니 생신이셔서 엄빠가 주말에 할머니댁 가자고 했는데 나는 친구들이랑 선약 있어서 못간다 하고

일부러 몰래 저녁쯤에 기차타고 가서 서프라이즈 하려고 했는데 기차타고 대전역 가니까 엄마가 집에 오고 있다는 거야

내가 할머니댁 가고 있다고 하니까 엄마는 엄청 놀라셨고 어찌저찌 해서 서프라이즈는 성공했어

혼자 길 알아서 왔다고 놀라시더라

할머니댁에서 하룻밤 자고 오늘 아침에 내가 좋아하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이랑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안동역에서 불러드리고 왔어 

내가 평소에 말수도 적고 하니까 좋아하시더라 이때 엄빠도 내가 노래하는거 처음 들으셨어

할머니 할아버지 좋아하시는 거 보니까 기뻤어


마지막으로 너희들이 원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