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는 마침내 친구를 따라잡았고, 친구는 더이상 보이지 않는 그런 행복한 날이 계속되었다.
자신만을 바라봐주던 연인사이가 된 트레이너와 단란한 날을 보내던 카페.

오늘도 트레이너네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동생이 돌아오게 되고, 트레이너는 동생을 봐달라고 하고 간식거리를 사오려고 집을 나간다.
트레이너의 아주 어린 동생과 놀아주던 중,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전화기를 떨어뜨린다.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으로 간 트레이너, 그리고 카페가 도착한 그 순간 울리는 소리.
삐이이-

연인을 잃은 카페, 형을 잃은 동생.
카페는 남겨진 것에 대한 동질감과 안타까움에 동생을 데려온다.

시간이 흘러 트레이너의 빈자리가 희석되어가던 어느날, 카페와 동생은 여느때와 같이 목욕을 해주다 동생이 부끄러워하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동생의 얼굴은 점점 트레이너와 닮아가게되고....

그날 밤, 무섭다며 같이 자자고 하는 동생, 카페는 같이 침대에 누워 재운다.
그리고 이상한 감촉에 눈을 뜨게 되는데....


하는 식의 괴문서 잇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