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섭경마) 메이쇼 하리오가 올해 코리아컵 원정 고려중에 있대서 떠오른건데

코리아컵 하면 16~18년을 모두 일본에서 온 원정마들한테 개털려서

19년은 일본마에게 3연속 패배+그 당시 노재팬 하던 시절이라 아예 일본마의 출주 자체를 밴했던 역사가 있다보니 좀 찝찝함

그래서 19년 코리아컵 우승마인 문학치프는 조금 말이 많음

작년 코리아컵 우승마인 위너스맨은 툭하면 살찜주의 떠서 성적이 은근 오락가락하고 (입착률은 여전히 100%지만)

작년 코리아컵 2착마이자 연대율 100%인 라온더파이터는 종자골 골절 때문에

최소 10개월은 요양 들어간 상태고 최악의 경우엔 이대로 은퇴라서 올해 코리아컵은 출전 불가

여러모로 씁쓸한 기억밖에 없노

내가보기에는 몇 마신은 커녕 몇십 마신차 나와도 이상하지 않음... 런던 타운이 18마신 20마신으로 2번 쳐바르고 갔는데 얘 일본에서는 G3 1승따리인 말이니 G1 3승의 거물이 오면...

솔직히 19년 코리아컵 때 일본마 출전 금지한 게 이해가 되면서도 졸렬하게 보이긴 하더라 개최 직후 3연속으로 일본마에게 털린 데다 당시 노재팬 ㅇㅈㄹ할 정도로 한일관계가 최악이니 이해는 되는데 코섭쉑들 지들 경마 시스템을 발전시킬 생각은 안하고 강적들을 무지성 밴때리네 하는 생각도 들어서

올해는 또 모르겠다 코섭쪽에서 지금 주목할만한 애는 위너스맨 투혼의반석 정돈데 얘네가 이번 제왕상에 나온 애들만큼의 밸류는 아닌 것 같아서 코섭 적응만 잘 하면 16~18년 때처럼 또 코섭마들 압살하고 귀국할 것 같거든

사실 이게 문제임... 레이스의 그레이드를 올리기 위해서는 상금을 존나 올려서 해외의 유력마를 끌어들이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하지만, 그러면 그게 과연 자국 경마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해외 초청해서 지네들끼리 놀고 가는 게 되는 건지... 사우디 컵이나 두바이의 G1들은 보면 일본이 이기는 경우가 최근들어 부쩍 늘면서 상금을 일본이 다 뺏어가는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데, 결과적으로 얘네들은 자기네 말도 충분히 비빌 만한 실력을 가지고 있고 지속적으로 출주시키고 있거든... 근데 한국 경주마가 일본 경주마한테 못 비비는 건 현 상황에서 팩트다 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