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뀨이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뀨이 속의 당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당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도축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렌탈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멘탈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당 하나에 추억과

당 하나에 사랑과

당 하나에 쓸쓸함과

당 하나에 동경과

당 하나에 시와

당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