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봐줘!








나의 트레이너는 몸이 약하다



..아니 단순히 몸만 약하다 할순 없겠지



약하디 약한 몸과 너무나도 낮은 면역력..



지나가던 고양이에게 점심을 빼앗겨 왔을때는 대단하기도 했다네



모르모트가 이렇게 약하니 그의 몸을 강화해줄 약을 만들기로 했다네



물론 걱정하는건 아닐세



...그래 걱정하는건 아니야..



그냥 실험에 지장이 생기는게 싫을뿐이지



절대로 걱정하는게 아닐세..



⏰



인간의 신체능력을 우마무스메 수준으로 올리는 약을 드디어 완성했다!



이걸로 이제 더 이상 트레이너가 고양이와 점심을 건 혈투를 하지 않고 점심을 먹을수 있어!



곧장 트레이너에게 달려가고 싶었지만 한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다네



바로 부작용이라네..



만약 부작용이 다음날 몸살이라도 나는거라면 몸이 약한 나의 트레이너는 죽을지도 몰라..



그렇다고 지나가던 다른 사람에게 실험할순 없는 노릇이고 참..



어쩔수 없지.. 나의 절친한 친우인 카페에게 부탁해봐야겠어



⏰



"흠... 타키온씨 치고는 꽤나 좋은 이유로 만드셨네요"



"자네는 내가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약을 만든다 생각하고 있었나?"



"네."



"단호하군"



"마셔드릴게요 주세요"



"고맙네 카페!"



꿀꺽...꿀꺽...



"어떤가?"



"글쎄요? 딱히 달라지거나 하는건 없는거 같은데요?"



역시 우마무스메에겐 효과가 없는건가..



"흠.. 알겠네 고맙네 카페"



어쩔수 없지.. 트레이너에게 먹이는 수밖에는..



⏰



"트레이너! 드디어 완성했다네!"



"...뭘 완성한거야..?"



여전히 비실비실한 팔뚝이로군..



"어서 한번 마셔보게나!"



위험하게 생겼어도 딸기맛이니 먹기는 쉽겠지



한번에 들이키는 모습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군



"약의 효과는 나타났을테니 한번 뛰어 보게나"



나의 약이니 걱정하지 말게



터벅.....터벅....터벅



처음 달리는거라고 믿기지는 않는 자세로군 역시 나의 트레이너야



꼬르르르르륵



.... 참 3일동안 밥을 못 먹었었지..



...잔소리와 함께 밥을 먹겠군..



⏰



밥을 먹으니 한결 낫군..



"타키온"



...?



"..트레이닝에서 같이 뛰어볼래?"



.....!



같이 뛰자고...?



후후훗 정말이지..



"그거 좋지"



자넨 정말이지 못 말리는 사람이야



⏰



"3....2...1..출발"



아무래도 약이 효과가 좋았나 보군



트레이너가 뛰는 모습을 보게 될줄이야



꽤나 잘 따라오고 있군



나도 전력으로 임해야겠어



"어떤가 모르모트군! 자네가 느끼고 있는 가능성의 저편은!...?"



뒤돌아본 나는 깜짝 놀랐어..



무,무슨



"모르..모트..군...?"



뒤에서 따라오던 트레이너가 갑자기 피를 토해내며 쓰러져 있었거든..








오늘은 여기까지야!

타키온 시점으로 써볼려니깐 너무 힘들었어!

타키온이 우리한테 말하는듯이 만들려고 해봤는데 괜찮았어?

좀 이상한 부분이 있을텐데 그냥 넘어가줘!

다음편은 내일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