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파이트 뱅가드 채널

유희왕과 뱅가드 둘다 즐기고 있는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뱅가드가 게임 룰 적인 면으로는 접근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유희왕은 몬스터나 마함의 효과를 조합해서 상대의 전개를 막고 자신의 전개를 해나가는 반면

뱅가드는 극히 일부카드 효과를 제외하면 상대의 전개를 막을 수 없으니 싸우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유희왕의 여러가지 덱을 굴려봐도 특정 패턴이 고정된 덱이 많고 

과거의 역전의 드로우라는 느낌보다는 계산해서 나온 드로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하지만 뱅가드는 운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트리거(공격,데미지시의 발동되는 효과)라는 시스템 덕에 긴장감이 생기고

위기 상황 에서 뽑은 힐이나 공격력이 부족할 때 뽑은 크리티컬은 지금 다시 생각해도 짜릿하게 느껴진다


지금 유희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어릴 때 본 유희왕의 추억으로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때의 추억과는 너무 나도 다른 듀얼 환경에 적응 못하고 그만두는 사람도 있다 

나 역시 환경에 적응 못하고 고개를 돌린 적이 있고

오히려 지금의 환경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 이다


유희왕은 확실히 20년 넘는 시간동안 이어져 오면서 인지도가 높은 건 당연하고

이래저래 말은 많아도 새로 러시듀얼을 만들면서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

하지만 뱅가드도 유희왕 만큼은 아니 여도 새롭게 카드와 룰을 리부트 전 시리즈의 카드도 사용 가능한 룰의 추가 등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내 생각에 유희왕은 치밀하게 짜여진 전략을 시현 하는 것이고

뱅가드는 동료와 함께 힘을 모아 한순간의 행운을 잡는 것 이다

어느 쪽이든 잘 짜여진 훌륭한 게임이고 이를 부정하거나 비난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길기 만하고 재미없는 글을 끝까지 잃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잃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