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버스 운전병으로 제대한 20대 후반 남자인데 무슨 예약 늦어서 집 근처에서 인생 첫 이륜차를 스윙 스쿠터로 타봄 (세그웨이 던가)


스쿠터라 그런지 헬멧 잠금장치 걸고 뒤 박스에 있다 (박스 안 열어도 출발은 되는데 팝업으로 꼭 뜸)


난 살고 싶어서 당연히 헬멧 쓰고 탔고, 번호판도 엄연히 있음


간단한 후기를 말하자면


1. 전기라서 ㅈㄴ 조용하고 액셀 떼면 내연기관 차가 느려지는거랑은 좀 다른 느낌으로 속도가 느려짐


2. 아직 신차여서 그런지 브레이크 잘 먹음


3. 밀리는 시내에서 차 사이사이 지나가는거 좀 무섭긴 하더라. 물론 액셀로 지나간게 아니라 발로 조심조심 지나감


4. 시속 45 에 제한 걸려있음. 골목길이나 민식이존은 괜찮은데 올림픽대교 등 큰 다리 건널 때 눈치 보임


5. 전동킥보드 타다 첫 스쿠터 타본 것도 다리 후덜거리던데 오토바이 절대 쉽게 생각하지말자 

특히 첫 오토바이는 무조건 50cc 미만으로 우선 속도감부터 안전하게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