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Qu)>


[설명]

쿠는 SF 소설 All Tomorrows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이다. 무려 10억 년의 역사를 지닌 종족으로서 은하를 떠도는 유목민 종족이며, 은하를 가로지르는 여행을 끊임없이 반복한 끝에 발전과 진화를 이루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유전 공학 및 나노 기술의 달인으로서 우주를 자신들이 보기 좋을 대로 재창조하는 종교적 사명을 지닌 채 떠돌던 중(실제로는 종족의 보호를 위한 신조였을 뿐이었다. 그러나 쿠들이 의심 하나 없이 맹목적으로 따르다 보니 어느새 광신도 수준에 이르게 됨.) 딱 좋은 실험체인 인류를 발견하게 된다. 저항도 제대로 못한 미래의 인류들은 쿠에 의해 실험체로 전략하게 되었고, 쿠는 인류들을 자신들의 사명을 배척하는 이교도로 규정하여 인류를 유전적으로 개조하여 인류가 쌓아놓은 모든 유산을 무로 만들어버렸고. 그들의 의식을 제거하여 짐승이나 도구 애완동물로 만들어버림. 그 후 쿠는 4천 만년의 세월 동안 우리 은하에서 정점으로서 군림하였고. 킬로미터 높이의 기념물과 변덕으로 별 전체의 표면을 바꾸기도 하였음. 이후 어느 날이 되자 쿠들은 자신의 사명을 계속 실천하기 위해 우리 은하를 떠나 홀연히 사라지게 되었고 이 소설의 본편은 쿠가 이 은하를 떠난 후 만들어 놓은 개조 인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 


....... 그리고 이후 소설 말미에 자신들에게 개조당한 인류의 후손들에게 정복당하는 복수를 당해버림, 꺼무위키 피셜 더 이상 딱히 제대로 된 발전 없이 빈집털이만 하다 결국 자신들의 기술마저 앞지른 인류의 후손들에게 쳐 발리게 된 것으로 추정. 즉 방심하다가 허무하게 털려버린 케이스임.


[능력]

- 비행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4개의 날개로 비행하는 비행형 종족임.


- 유전 공학

쿠의 사실상 상징적 능력, 지금 위에 보이는 기괴한 생명체들이 전부 쿠가 개량 개조한 인류들이다. 이들의 생물학적 개조에는 그나마 인류와 별 차이가 없는 정도에서 전혀 인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말도 안 되는 형태까지 수많은 다양성과 생태적 지위, 혹은 애완동물이나 도구라는 특정 목적으로도 개량될 정도로 쿠의 유전적 개량에는 한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임. 생물학적 특성 또한 개조할 수 있다. (그 예로 헤도니스트(세번째 줄 두번 째 생명체)의 인구 증가가 폭발적인 걸 막기 위해 쿠는 헤도니스트의 생물학적 특성으로 수십 년 동안 짝짓기를 해야 만 임신이 가능하게 만들어 놓음.)


- 나노 기술

쿠의 이미지들에서 왼쪽에 있는 존재가 이들의 나노 기술 드론임. 작중에선 유전 공학에 많이 묻혀져서 내용이 그닥 없지만, 10억년 동안 떠돌며 기술을 발전 시켜온 만큼 아주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됨.


- 군사력


10억 년의 짬밥이 어디 가지 않는 것처럼 우주에 진출한 지 좀 많은 시간이 지난 인류의 세력과 군세를 단 숨에 박살 내버림. 인류는 쿠의 침공 시점에서 별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까지 지녔지만 10억 년 동안 진화하고 발전해 온 쿠에게 그런 능력은 아무것도 아니었음. 위 이미지에서 3번이나 맹공격을 해야 뚫린 콜로니얼(개조 되기 전, 개조 후는 두 번째 줄 두 번째 생명체)이 이례적일 정도로 인류나 여러 외계 종족들한테는 그야말로 범접할 수 없는 압도적인 무력을 가지고 있는 신과 같은 군사적 능력을 가지고 있음. 쿠를 묘사한 첫 번째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촉수에 자신들의 화기를 지니고 다니기도 함. 그러나 앞서 말했듯 쿠도 신이나 무적의 존재는 아닌 데다가 결국 자신들과 비슷한 수준까지 진화해버린 인류의 후손들에게 패배해 버리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