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설문에 참가해 준 123명의 참가자에게 깊은 감사드림



이전 설문들과 비슷하지만 그래도 조금 더 많은 숫자임

데이터쪽에도 남겼지만 마감일 주말 몸 별로 + 평일 바쁨으로 좀 늦었음 ㅈㅅ

하고 싶은 말도 영 정리가 안 됐고



변경점만 볼 거면 밑으로 쭉 내리셈

(*법이나 아카 존폐를 언급한 응답에 대해 설문 중간에 선공지 했던 것: https://arca.live/b/vrchat/97104278)




이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관리라고는 뭐 대단한 거 하고 있지도 않은데 항상 수고한다 고맙다라고 남겨주는 브붕이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


이번 설문을 준비하면서 '아무리 좋은 규칙이 있어도 그걸 적용할 사람이 없으면 무쓸모'라는 점을 내내 염두에 뒀었음

실제로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진 응답도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설문 결과를 보고 최대한 문제 없는 선에서 제한을 완화하고자 했음




<각 설문 항목에 대한 대략적 감상>


<VR 보유, VRChat 플레이 경험 및 채널 이용 경험에 대해>

이번 설문도 전체의 균형있는 참가보단 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브붕이들이 많이 참여했음

야짤탭 조회수가 평균 2~3천 정도 나오는데 이번 응답 123개에서 글 작성 경험이 있다고 한 사람이 66%나 되기 때문임

글을 딱 하나만 써 봤어도 '있음'에 체크했을 거니까 꾸준히 작성하는 비율을 10분의 1이라고 쳐서 약 6%가 액티브 유저라고 예상한다해도

글이 하루에 2천의 6%인 120개씩은 올라와야 한다는 건데 그렇지 않죠?


그러니까 이번 설문도 적극적인 브붕이들의 여론이 많이 반영된 설문이라고 할 수 있음

물론 목소리를 안 내는 애들의 의견까지 관심법으로 알 수는 없으니 의견 내 준 애들의 목소리에 먼저 귀 기울이는 게 맞기도 하고


오히려 어디서 본 글에서는 유료 구독 서비스가 있을 때 일반적으로 무료 이용자의 유료 구독 전환율 목표를 1% 내외로 잡는다고 하니까

챈 구독자 1만에서 본다면 1%, 조회수에 따른 액티브 유저 수 2천에서 본다면 5% 정도가 설문에 참여해줬으니 높은 참여율을 보여줬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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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지 않는 이유로는 예상대로 쓸 만한 내용이 없다는 게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 야짤을 보는 게 목적이라는 이유가 뒤를 이었음

다른 게임들이 성장, 목표달성, 공략, 캐빨 등 글로 남길 만한 요소들이 많은 것과는 다르게 VR챗은 커뮤니케이션 기능 본연에 충실한 게임이고,

그렇기 때문에 글로 쓸 내용이 많지 않다는 게 사실임. 글로 남기려 하면 좆목으로 보일 수 있는 주제들도 많고


일단은 제일 우려했던 챈 분위기의 문제가 그다지 크지 않게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남겨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음

아무래도 어울리기 어려운 분위기란 게 '성적인 것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어려움',' 좆목 분위기가 있음' 같이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다보니까

어차피 익명 설문인 거 상세하게 느끼는 점을 알려줬으면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고민에 도움이 되었을듯




<교류회에 대해>

일단 교류회 빈도나 주제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교류회 중에 음교회만 선호되고 다른 교류회는 열려도 참가자가 없거나 해서 터진다라는 점은 공통된 의견 같음

그렇다고 음교회를 금지할 생각은 없음. 뭔가를 강요해서 방향을 유도하는 것은 그다지 원하는 그림이 아니라서...


이것도 늘 얘기하는 거지만 다양한 교류회 주최를 시도해 보는 것과 후기를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어쨌든 교류회를 아예 안 가 본 사람들의 주류 의견은 '분위기가 어려울 것 같다'라는 것인데, 간접적으로 교류회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주된 도구는 후기이기 때문임


교류회 주제나 빈도의 부족에 대해서는 '주딱이 교류회를 열면 되는 거 아니냐?'라는 의견이 나올 수 있고 실제로 그런 응답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아직까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태까지의 방침인 '좆목을 잡는 입장에서 좆목의 여지를 줄 수는 없다' 때문임

내가 아무리 교류회 목적으로만 부캐를 파서 뭘 하고 해도 내가 또 하나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라는 우려가 있음

지금도 보셈 인겜에서 누군지 특정 안 되게끔 기본 아바타로만 올리는 야짤에도 격하게 반응해주는데

이 점은 좀 더 생각해보겠음 내가 어디까지 행동을 취하는 게 맞는지


그리고 교류회 말고도 다른 방식의 활성화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그 일환으로 종종 이벤트를 열었던 거임

그래도 직접적으로 인원을 끌어올 만한 좋은 수단은 역시 지속적인 교류회의 유치가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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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회 규정 얘기로 와서, 사실 지금까지 생긴 교류회 규정은 일부의 문제 때문에 전체가 피해를 본 사례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규칙이 지켜지지 않는 문제 때문에 불편함을 겪은 브붕이들을 위해 그런 규정들을 추가해나간 것은 좋지만 결과적으로는 좀 연대책임의 느낌도 난다고 봄

이제부터는 최대한 문제가 된 인원에게만 불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하고 교류회의 큰 틀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주최에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없애 나가려고 함

우선은 교류회 내의 복장 제한/성적 표현 등을 다시 주최자 자율로 하고, 출발 1시간 이전에 주최글을 올리는 부분은 이제 적용 안 하겠음

1시간 이전 주최글 작성은 주최자가 사람을 모을 시간과 참가자가 주최글을 확인할 시간을 주려는 의도였는데 불편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니까

그리고 도중 자유 참가에 대한 의견이 있었는데 이건 안 됨 말하자면 챈안분 이랏샤이마세 하자는 거라서...


교류회에서 다시 성적인 컨텐츠를 허용하는 만큼 교류회 탭에 국가제한을 걸어야 하는지는 좀 더 생각해봄

이러면 교류회 글이 겉으로 노출이 안 되기 때문에 교류회 자체가 폐쇄적으로 보일 수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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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교류회에서는 상식 선에서 매너있게 행동하기를 바람

예를 들어 아무리 성적인 행동 OK라고 한 교류회라 해도 초면이나 잘 친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자지 꺼내서 들이밀거나 딜도 꺼내서 박는 시늉을 하는 등의 행동은 걍 성추행이니까

현실 클럽도 소위 야스각 잡는 모임인데 개나소나 섹스를 하지는 않잖음? 최소한 서로 맘에 들고 나서도 어느 정도 분위기가 달궈지든 해야 하는 건데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교류회에서는 '상호 합의'된 행동만 해 줬으면 좋겠음




<좆목/네임드화에 대해>

교류회 응답 중에서 느낀 것은, 지속 참가자와 참가 중단자/미참가자 사이에 교류회에서 느끼는 분위기의 온도차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

지속 참가자들의 교류회 분위기는 긍정적인 편인데 몇몇 참가 중단자들 의견에는 좆목 분위기가 있다라고 하니까


이 점은 상단에도 얘기한 '구심점'의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함

아무리 겉으로 티내지 말라고 하고 실제로도 티 안내고 있다고 해도 결국 교류회를 다니다보면 각자 친해지는 부류가 있기 마련이고

그런 사람끼리 뭉쳐서 일종의 구심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그것도 하나의 그룹화와 다르지 않을 거임

참가할 때 같이 참가하고 안 할 때 같이 안 하고, 그러다가 굳이 교류회를 올 필요 없이 자기들끼리 모이기 시작하면서 이탈이 발생하는 거고

이게 다른 게임/저댄 등의 교류회는 집중할 주제가 있으니 이런 경향이 거의 없어도 음교회 위주로 열리는 챈에서는 특히 잦은 일이라고 생각함


나 역시 중단자들의 의견이 허투루 나오는 얘기가 아니란 것은 알고 있는데 실제로 여름 시기에는 몇 번 교류회를 둘러보러 가기도 하고 그랬기 때문임

물론 대체적으로는 평범하게 잘 진행이 되긴 한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분명 있었음

모이는 사람끼리만 모이는 경향도 분명히 존재했고 극단적으로는 딱히 교류회를 즐기러 온 것이 아니라 그냥 지인 만나러 오는 애까지 보였고

특히 월드가 과도하게 넓은 곳은 잘 모이지도 않고 각자도생 하는 느낌인데 심하게는 참가자는 포탈 여는 걸 제한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열어서 나가고 그러기도 하는 것도 봤고


물론 내 생각은 이런 식으로 특정 그룹에 의해 분위기가 주도되느니 그냥 조용한 챈이 낫다라는 마인드임

하지만 여름 시점에 어느 정도 챈이 꽤 활발하던 그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

그래서 이번 설문을 열어본 것이기도 함


매번 강조하지만 분위기의 문제는 결국 참가자들의 마인드가 중요함 주최자든 기존 참가자든 신규 참가자든

주최자는 너무 나눠져 있지 않게 어느 정도 모여있게끔 권장하고 좀 심각하게 규칙을 위반하는 사람 관리하고

기존 참가자는 너무 자기들끼리만 뭉쳐있으려고 하지 말고 좀 돌아다니면서 같이 어울린다든가 월드 내의 기믹으로 같이 논다든가

신규 참가자도 너무 샤이하게 있지 말고 조금만 적극적으로 참여해본다든가 뭐 나쁜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리고 이런 분위기 조성까지 규정으로 만들어서 지키게 하는 건 과하다고 생각함

상호 교류를 강요한다면 서로 얘기 안 하는 사람들끼리 얘기 좀 하라고 억지로 붙여야 한다는 소리인데

예를 들어 교류회 뉴비가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좀 둘러만 보고 있는데 갑자기 막 소통해야 한다 하면서 압박 주면 준비도 안 된 사람이 뭘 할 수 있겠음

요즘은 대학 같은 데에서도 행사 참여 같은 거 강요 함부로 못 하는 시대인데

일단은 최대한 자정작용을 바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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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내의 좆목이나 네임드화를 계속 경계하고 강한 규칙을 두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당연히 지금까지 얘기했던 커뮤니티의 좆목화를 최대한 늦추고자 하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채널 초기에 전주딱이 교류회 상태를 알아보려고 열었던 음교회에서 좆목집단이 지들끼리 놀아 놓고 이후 전주딱이 불만을 토로하니까 우르르 몰려와서 꼽을 줬던 일 때문임

해당 불만은 전주딱 본인의 오해였던 거로 하고 사과하면서 끝나는 줄 알았더니 며칠 후 진짜로 찐게이좆목 수장인 게 드러나서 영차로 돌렸었음


난 어디까지나 챈 초기에 아카 시스템을 조금 더 잘 알아서 파딱으로 꽂혔다가 전주딱의 사정으로 이어받았던 것 뿐이라

최대한 전주딱의 관리 방침을 존중하고 유지하면서 다시 주딱을 하고 싶어하면 돌려줄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없어진 것 같긴 함

그래도 방침 자체는 최대한 따르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좆목만큼은 계속 경계하는 것임


한 응답에서는 '정갤에서도 어제 즐거웠어요는 아무도 뭐라 안 했다'라는 말을 봤는데 뭐... 정갤이 더 마굴인 경우도 있는 건 일단 넘어가고

저 즐거웠다의 의미가 어떻게 쓰였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챈에서도 교류회 글에 즐거웠다 쓰는 건 뭐라 안 함 그건 글 주제에 맞는 내용이기도 하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건 1:1로 만나놓고 챈에서 즐거웠다라고 하는 상황 같은 건데

즉, 내가 좆목의 요소 중 가장 핵심적으로 보는 요소는 '니들끼리만 아는 내용을 왜 챈에서 얘기함?'


음... 좆목은 이 글을 쓰면서도 생각해보지만 설령 완화한다 해도 어떤 부분을 어디까지 완화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힘

응답들에서도 좀 자유롭게 해달라라고만 얘기가 나왔지 구체적으로 뭐가 답답하다라고는 말해주지 않아서

일단 염두에는 두고 있겠음. 다만 지금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알아주기 바람

챈을 활성화할 가능성이 있는 범위 내에서 건드릴 계획인 거지 좆목이 커뮤니티에 끼치는 해악을 알고 있는 만큼 좆목을 완전 허용하겠다 그런 건 아니라서


대신에 좆목하고 연관이 있던 규칙 중 하나를 없애봤음

사실 있는 게 번거로운 규칙이었는데 '반드시 오픈 카톡을 통해서만 얘기해야 할 것'이란 규칙임

이거 뭐 오픈 카톡으로 연락된 다음 디코로 넘어가도 상관 없는 것이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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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드화와 관련된 부분은 약간 유하게 보겠음

예를 들어 예전에 어떤 제작자를 언급할 때는 (무슨무슨) 제작자 이런 식으로 언급해달라 이런 얘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아바타 제작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코마도 진권 이런 식으로 언급해왔잖음?

그래서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사실 이 부분은 몇 달 전부터도 안 건들고 있었는데 이번에 공지하는 것 뿐임

비슷한 이치로 부스 창작하는 애들이 부스 홍보하는 것도 허용해왔었고 약간 캐빨겜 챈들에서 그림쟁이들 픽시브 링크가 가능한 것처럼


교류회 연일 주최 같은 것도 중복 시간대에 주최를 못 하게끔 규정해 놔서 한 사람이 일종의 알박기를 하게 되면 주최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잘 가지 않으니 그걸 방지하기 위한 것도 있었지만

연일 주최에 따른 네임드화 방지 차원도 있었는데 이 역시 폐지하는 것으로 함. 애초에 교류회 자체가 지금 많이 안 열리고 있으니까




<채널 내 분위기에 대해>

채널 내 분위기가 좀 서로 날 서 있고 삭막하다(고로시 하려고 각잡는다)라는 의견도 있었음

솔직히 보기 싫은 사람은 그냥 차단 기능을 썼으면 좋겠음. '내가 얘 싫어한다'라는 걸 자꾸 공개적으로 어필할 필요가 없음

진짜 규정위반을 한 게 아니라면 그냥 개인 차단 기능을 쓰셈


위에 교류회 파트에서도 매너를 강조했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심을 갖고 행동해주면 좋겠음

물론 챈 분위기를 씹창내는 사람을 고로시 하는 것도 필요한 일이지만, 그리 대단하지도 않은 일을 다 트집잡아서 고로시 하려는 것도 분위기를 씹창내는 일 중 하나임




<비추천 및 일부 탭 변경에 대해>

비추천의 필요성에 대해 모르는 건 아니지만 종종 비추 박힐 이유가 없는 글에도 비추가 박히는 경우를 봤음

이게 뭐 질문글 뿐만 아니라 정보글에도 비추가 박히기도 하던데, 이런 비추를 의식하는 사람이 있다면 글 작성에 좀 저해요소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넣었던 설문임

그리고 결과는 대부분은 큰 의견이 없지만 일단은 순기능이 많다는 의견이 역기능의 두 배가 나왔음. 아무래도 '뻘글에 비추를 박을 수 있어야 함'이라는 측면이 작용해서인듯

그래서 해당 부분은 존중하면서 비추의 부정적 경험을 좀 줄이기 위해 생산적인 글이 작성되는 탭에는 비추가 안 되도록 바꾸고자 함

(예를 들어 강좌, 정보, 월드소개 같은 탭)

혹시라도 위와 같은 탭에 비추를 박아야 할 정도로 뻘글이나 똥글이 올라온다면 그건 신고 기능을 이용하자


그리고 거래탭에 대한 좋은 의견이 있어서 이를 반영했고, 탭 자체도 조금 변화를 줬음(일부 탭 이름 변경, 신설 등)

앞으로 성적인 내용을 포함하는 잡담글은 일반탭이 아니라 🔞일반 탭에 써 주면 됨

비록 성인물에 대한 접근이 자유로운 커뮤니티이긴 해도 성인물이 목적이 아닌 브붕이도 있기도 하니까 일반탭에 올라오는 성적인 얘기를 분리하고자 함임




<향후 현상유지/변화에 대해>

약 70%의 브붕이가 현상 유지를 바랐고, 나 역시 과반수 이상이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느끼지 않는다면 현재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었음

설령 변화를 준다고 해도 막 뒤집어 엎는 그런 게 아니라 지금 같은 점진적인 개선이 아닌 다각적이고 비약적인 개선 그런 느낌이었을 것이고

암튼 대충 이대로만 갑시다 콘




<유동닉 완화에 대해>

응답 중에 '유동닉 제한 완화', '익명성 중요'라는 응답이 있었는데, '익명성 중요'는 어떤 목적으로 나온 응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유동도 익명성의 상징 중 하나니까 대충 묶어보겠음

챈 초기부터 유동이 가능한 범위의 권한 설정은 약해진 적이 없었음. 통피/VPN은 글/댓글 못 쓰고 모든 유동들은 멀티미디어 못 올리고

이는 '어차피 ㅇㅇ라는 이름으로 반고닉을 파면 그게 결국 유동 아니냐'라는 생각에 기반한 것이었고, 완장 수가 적은 만큼 혹시 모를 테러가 온다면 그 빈도 및 화력 자체를 사전에 줄이기 위함이었음


글 서두에도 밝혔듯 규칙을 적용할 대상이 없으면 규칙의 존재 의의가 없으니 유동 제한은 이제 한 단계 완화를 하는 것으로 차츰 조정을 해 보겠음

참고로 이 부분은 이미 저번 주 화요일쯤에 설정을 바꿔놨음 결과를 올리기 전에 통피를 봤다면 그런 이유임




<커미션에 대해>

커미션은 다소 얘기가 나온 이후 몇 달간 생존신고 요청 및 비활성 커미션들을 정리하다가 어느 정도 잠잠해지고는 한동안 관리를 안 했었는데

이번에 한 건에 한하지만 커미션 관련 응답이 나왔음

주요 골자는 아예 꾸미는 법을 모르는 초보가 커미션을 신청하기에는 알아야 하는 기초지식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고

전용옷이 아닌 걸 들고가면 아니라서 못 입힌다, 오마카세를 요청하면 오마카세는 안 받는다 등등 뉴비 입장에서 불쾌한 경험이었다고 하는데


이건 수주자가 조금 더 정보를 자세히 적어주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될 거라고 생각함

딱히 수주자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라기 보다는 수주자의 정보 제공이 좀 부족하다보니 발주자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부분에서 당연히 될 것이라 생각하고 커미션을 신청한 것이 아닌가 판단됨

커미션이라 하면 사실 비대응 옷을 대응시켜주는 일도 일반적이라 생각하긴 하지만 대응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긴 하고,

사실 시간을 돈으로 사기 위해 조립만 대리로 부탁하는 커미션도 있을 수 있는 거다보니까




<그 외 위에서 다루지 않은 필요한/불필요한 규칙에 대해>

[ 필요한 규칙 ]
미자 관련
미자에 대한 방침은 변함 없음 미자 의심시 신고 기능 활용 부탁
정확한 규칙 수행
사람이 하는 일이고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하는 부분이 많아 실수가 없을 수는 없을 것임 그래도 최대한 노력해봄
욕설과 비하발언
타인을 괴롭히거나 챈 분위기를 씹창내는 수준이라면 신고 기능 활용 부탁
새로운 주제에 대한 공격적인 태도
문제 없다고 생각되는 주제는 놔두고 있음. 다만 그 주제를 맘에 안 들어하거나 비추를 박는 건 브붕이들 자유이다보니... 이 점은 딱히 건들지는 않겠지만 이런 경우가 있다면 다들 약간 너그럽게 판단 부탁
질문에 남긴 답변의 피드백
물론 해결 여부 등을 피드백 받을 수 있다면 좋지만 이건 규칙으로 넣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음. 대신 질문 관련 규칙은 좀 추가를 해 보겠음
야짤 태그 주의주의할 만한 태그 중 안 달아도 되는 게 후타 정도인데 후타는 이전 투표 결과도 그렇고 챈에서 사용되는 아바타의 특수성을 고려해서 굳이 안 달아도 되는 것으로 했음. 그 외에 필요하다면 페도 정도이려나
채널에 어울리는 글만지금도 거의 그런 글만 올라오는 거 같은데 간혹 한두 개 올라오는 거 정도는 그게 뭐 정떡이거나 불타거나 과하게 올라오지 않는 이상은 그냥 놔두겠음
[ 불필요한 규칙 ]
근첩어 영구차단아카의 전반적 기조나 과거 챈에 있던 근첩행동 때문에 근첩에 대한 규칙은 변경할 생각 없음. 자기가 ㄹ을 안 하는데 실수로 그런 말을 써서 차단됐다면 채문게에 문의하면 됨
19금 월드 질문 관련이게 소위 쿵쾅이들의 함정 수사 방지 및 팬박스 같은 것으로 입장 권한을 받는 그런 월드를 보호해주기 위함이었는데 일단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가능하게끔 변경함
실사 사진 관련현실 좆목, 찐게이 우려가 있어서 이건 진짜 안 됨
트다 주의의 필요성위의 후타랑 같이 투표를 했을 때 트다는 주의를 붙이자고 결정됐었음 특유의 비선호도는 여전히 있는 둣하고




<기타>

- 주딱 플탐 몇시간임?: 생각보단 길지 않음 따로 켜놓고 유니티 하기나 브수면 하기 같이 시간이 펌핑될 일을 안해서 1000시간 정도밖에

- 주딱을 핥고 싶어요, 도게자 한 완장 어쩌구 등: 왜 그런 짓을

- VR로 빡센 아이돌 춤 추려고 하는데 그럼 몇 점 트래킹부터 할 만 할까요?: 트래커는 3점부터 시작해서 자기만족이 될 때까지 늘려나가도 아무런 손해가 없단다




<변경점>

이하의 내용이 기존 공지와 충돌할 경우, 해당 부분을 수정하기 전까지 아래 내용이 우선됨


1. 유동 제한 완화

- 기존엔 통피/VPN이 아닌 유동까지만 글, 댓글 작성, 추천비추가 가능했고, 이미지 같은 미디어 첨부는 유동은 아예 할 수 없었음

- 앞으로는 통피 유동까지도 글, 댓글 작성이 가능하고, 통피/VPN이 아닌 유동은 이미지 첨부까지 가능함



- 대신 여전히 유동이 거래글, 저격글을 쓰는 건 불가능함



2. 교류회 제한 완화

- 동일인의 연일 주최에 대해서 지양해달라는 방침이었으나, 더 이상 적용하지 않겠음

- 최소 출발 1시간 이전에 공지하는 규칙도 삭제함

- 교류회 복장 및 상호작용에 대한 제한도 해제하고 다시 자율 표기에 맡기겠음

 > 대신, 이전 방식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부분을 표기하도록 방침을 준 것이 오히려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봄

 > 그래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에 대해서만 표기를 부탁하겠음

 > a. 복장: 건전한 복장만 / 부분 노출 허용 / 제한 없음

 > b. 상호간 행위: 건전한 행위만 / 약한 스킨십만 / 제한 없음

 > 위 내용을 기준으로 하되, 필요할 경우 주최자가 상세하게 표기하셈


(제시된 기준들의 수준 예시)

- 건전한 복장: 일상 야외 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수준의 노출까지만 / 부분 노출 허용: 중요 부위 주변의 노골적인 노출이 없는 정도까지만(ex: 마이크로 비키니 불가)

- 건전한 행위: 쓰다듬, 얼굴이나 손 터치 등 / 약한 스킨십: 키스나 뽀뽀,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아닌 신체부위 터치 등


▶ 요약

- 연일로 열어도 됨

- 주최글의 출발 전 1시간 제한 삭제

- 성적 요소 금지 해제, 해당 사항 표기 중 두 가지만 남기고 나머지 표기는 자율로



3. 규칙 적용 관련

- 짱법, 좆목 등의 강한 사례가 아닌 탭 미준수 같이 약한 사례의 경우는 댓글로 우선 안내를 하겠음

- 단, 질문탭의 탭 미준수에 한해서는 무조건 글삭으로 처리

- 질문의 범위를 조금 줄이겠음. 아바타 같은 에셋, 유니티와 같은 툴과 관련된 사항은 반드시 질문글로 하고, 나머지는 필수가 아님

(에셋 추천에 한해서도 필수가 아님)



4. 좆목/네임드화 관련

- 몇 가지 불편함만 유발하는 규칙 삭제

 > a. 연락시 오픈카톡만 이용해야 하는 규칙들 → 본인이 원하는 연락수단을 사용해도 됨

 > b. 다른 사람이 올린 사진에 나왔다고 본인임을 티내는 경우 → 직접적인 도킹으로 발전하지 않는 수준에서 허용



5. 커미션 관련

- 생존신고 및 커미션 정리는 당분간 매달 → 비정기적으로 변경함 필요한 때에만 하는 것으로

- 일단은 커미션 소개에 단순 작업이력 포트폴리오 외에 본인이 할 수 있는 범위를 명확히 표현해주기 바람

 > 블렌더 사용 가능/불가능, 비전용옷 대응 가능/불가능, 오마카세 가능/불가능 여부 등

- 커미션 규칙은 간단한 점만 보강하고 점차적으로 고쳐나가겠음



6. 각 탭 관련

- 탭 이름 변경: [⚡교류/번개 → ⚡교류], [🎈대회/이벤 → 🎈이벤트], [질문|일반 → 질문], [질문|19 → 🔞질문]

- 일부 탭의 비추천 기능 비활성화: ⚡교류, 🎈이벤트, 강좌, 정보/리뷰, 월드소개

- 신규 탭 추가: 🔞일반

- 거래탭 신규 규칙: 거래 탭에는 구매일시, 실 사용일수, 제품 사진을 필수적으로 등록 (날짜는 대략적이어도 괜찮음)
- 🔞질문 신규 규칙: 성인 모션을 포함한 MMD 기믹 등 일부 기능이 감춰진 월드의 경우, 짱법 이슈나 제작자에 대한 금전적 피해가 가지 않는 한 해금 방법 등의 정보 공유 가능

(사실 지금까지도 월드 이름을 알려주는 건 규칙 위반이 아니었음)




끝으로, 혹시 눈치챈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얼마 전부터 내내 '규정'이 아니라 '규칙'이라 표현하는 중임

솔직히 챈이 뭐 대단한 곳도 아니고 안 지키면 그냥 차단당할 뿐인 곳인데, 규정이라고 약간 강제적인 느낌을 주는 것도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자발적으로 지키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순한 표현인 규칙이라 하기로 했음


오히려 나는 지금까지 챈 규칙에 군말 없이 따라준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함

그런 규칙 알빠노 하면서 개무시하거나 좀 바꾸자고 여론전으로 압박할 수도 있었을 텐데, 속으로 불만을 좀 품을 수는 있더라도 어쨌든 계속 규칙을 존중해줬던 것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하고 싶음


언제나 설문을 한 것 자체만으로 뭔가 바뀌는 건 어려울 거임

그래도 설문을 진행하는 이유는 챈 이용자들끼리 서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종합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그리고 그걸 일반 이용자가 하려고 했다간 자칫 주제넘는다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으니 내가 해야할 일인 거고


그럼 올해도 브챈과 함께 행복한 브생 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