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를 읽다가 이상한걸 발견해서 글을 써 봄






https://ovice.in/ko/index.html


홈페이지는 이렇게 되어있다. 관심있는 사람은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직접 봐도 됨



이프랜드나 제페토처럼 평범한 메타버스 프로그램이었으면 신경을 안 썻겠지만 내가 이거에 흥미를 보인 이유는 이거다




이거 돈 내야 쓸 수 있다


나느 이걸 보고 2가지 생각이 들었다


아니 벌써 메타버스 입장을 돈 주고 판다고? 라는 생각과

아니 뭐 얼마나 좋길래 저걸 돈 주고 파냐? 라는 생각


다행히 라이브 데모 버전이 있어서 직접 체험해 보기로 했다


미리 말하지만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돈을 주고 팔아 먹을 정도의 무언가도 아니다


오히려 단순히 진행 가능한 업무와 회의 내용을 메타버스라는걸 얹어서 더 불편해졌고 극단적으로 보자면 단순히 '저희 메타버스로 회의 중이에요~'라는 어필을 하기 위한 보여주기 식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게 데모 버전의 내용이다


브라우저로 체험이 가능하며 엣지, 익플, 웨일 같은 브라우저는 사용이 안 되며 크롬 사용을 권장한다


자신의 아바타? 아이콘을 클릭 혹은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해당 룸의 입장 반경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해당 룸에 입장되어 상호작용이 가능한 기능이다



대놓고 현재 재택근무를 노려서 만들었고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사무실에서 일하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광고한다


실제로 여러 사용 예시나 카탈로그를 보면 회사에서 정해진 팔레트를 이용해 사무실을 꾸미고 거기서 각각의 자리에서 일 하다가 회의할 일이 생기면 회의실에 직원들의 회의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접속하면 카메라와 마이크 권한을 요구한다




좋게 말하자면 메타버스의 간소화 및 간략화. 그러니까 메타버스의 작동 방식 조차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런거라고 알려 줄 수 있을 정도의 간소화라고 생각한다. 이모트나 이런건 없지만 직접 움직이고 공간을 꾸미는 형식은 어느 정도 구축은 되어 있으니까



하지만 결정적으로 와 ㅅㅂ 이걸 돈 주고까지 팔아야됨?과 와 ㅅㅂ 이걸 또 돈 주고 이용한다고?라는 생각이 사라지질 않는다


조금 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단순히 그룹웨어를 제작하던 회사가 메타버스가 흥하자 적당히 편승해서 만든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