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lyItsBradley의 새로운 영상에 소개된 기술에 대한 추가 정보라고 보면 될 듯.


https://www.projectorjunkies.com/4k-dlp-projectors-is-it-real-4k-xpr-technology-explanation/


영상 말미에 실제 표시 화면에 대한 클립이 나옴.




이 기술을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픽셀 하나를 가지고 물리적인 위치를 옮겨서 4개의 픽셀을 만드는거라고 보면 됨.


200만개(FHD)의 픽셀을 가지고 800만개(4K)의 픽셀을 흉내를 낸다는 것.


FHD 240Hz의 디스플레이를 가져다 놓고, X,Y축으로 물리적으로 움직여서 4개의 위치 각각에 1개의 이미지를 뿌린다면 240Hz/4를 해서 60Hz의 4배 해상도의 화면이 나온다는 이야기.




원리 자체는 이렇게 되는데, 오른쪽 그림을 보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감은 올 것이다.


200만 화소로 800만 화소를 흉내냈을때 약간의 지연이 있긴하지만 우리의 눈에는 식별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지연임




또한 X축과 Y축을 이용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있는데, 대각선으로 움직여서 2개의 위치를 가지도록 하여 2배를 만들수도 있고 

4개의 위치를 만들어서 4배를 만들 수도 있다.


다만 더 높은 해상도를 흉내내기 위해서는 Hz도 높아져야만 함.


어떻게 보면 사람들에게 있어서 120Hz 이상으로 가면 체감이 잘 안되는 부분을 이용하여 그 여유분을 해상도에 투자한다고 생각해도 되겠다.



하지만 FHD에서 4K를 만든다는 계산은 너무 간단하게 나타낸 것이고, 실질적으로 픽셀이 하나 있으면 그위에 겹치기 때문에 FHD를 통해서 4K를 만들 경우 최종적으로 화면에 나오는 해상도는 4K의 약 절반 정도가 됨


2716 x 1528 (400만개)의 해상도에서 2개의 위치를 갖도록 하여 프로젝팅 할 경우 4,150,048 x 1.75 = 7,262,584 픽셀이 표시되게 됨. 훨씬 더 큰 값이지만 여전히 8,294,400 픽셀인 4K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의 눈에 의해서 제대로 계산 하였을때 정확히 4K는 아니지만 사람의 눈에는 4K로 보이게 됨. (복잡하기때문에 설명이 생략되어있다.)


예시 사진



픽셀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가 더 흐릿해졌다는게 보일 것.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있겠지만 이 기술에는 단점이 있는데 우선 조립 과정에서부터 굉장히 큰 정밀도를 요구하고 안에 들어가는 구조도 고품질을 요구로 함


같은 모델이라도 개체별로 선명도, 해상도, 대비 등이 차이가 난다.


모듈 자체도 8%의 오차가 있다. 픽셀의 위치를 이동시키는데에 있어 8%의 오류는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오류가 아님.


또한 광 경로에 있어서도 적절하게 통제할 수가 없어서 기본적인 대비나 명암비가 많이 떨어지게 된다.


해상도를 얻기위해 잃게되는 것이 너무 많다고 볼 수 있겠다.





실제 이 기술이 적용된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이 글을 가져다 줬는데, 확실히 모기장 현상은 사라졌다고 함. (Screen door eff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