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일러스트레이터들은 타블렛 밖에서 그림을 그릴 일이 없고 건축가들은 CAD에서 벗어날 일이 없는데 AR/VR로 전문가들에게 무슨 어필이 가능하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감


VR을 모니터의 대체품으로 생각하는건가? 하면 또 정작 에어링크를 쓰려면 모니터를 연결해야한다는 이상한 일도 있고, 헤드셋 내부에서 캡쳐한 영상이나 사진을 컴퓨터로 보내는 방법이 페이스북 공유밖에 없는 것도 그렇고 얘들 목표를 모르겠음


그렇다고 게임용이냐? 하면 정작 단독으로 돌릴 콘텐츠가 퀘1 성능에 발목잡혀서 안그래도 빡센 사양 더 낮춰서 만들어야하기도 하고.


기기로 시장 장악하는 건 성공했지만 이제 콘텐츠로 기기 수요를 높일 단계 아닌가? 꼭 VR/AR이 아니면 안되는 콘텐츠가 비즈니스 측면이든 민간 측면이든 없는데 기기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