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QMMDaA6s3To




레이턴시가 굉장히 적다고는 하는데 뭐 사실인지는 모르겠고 애초에 나같은 경우 비트세이버 말고는 에어링크 레이턴시도 못느끼겠음


비트세이버도 전에 어떤 글을 보니까 뭔 설정을 건드려주면 퀘2버전 네이티브로 하는것처럼 레이턴시 없어진다고 하는데 안해봐서 모르겠고 암튼


일단 제일 많이 했던 파블로프 기준으로는 아무리 레이턴시를 느껴보려고 심혈을 기울여도 트리거 누르는 순간 바로 총이 나가는걸로 보이고 딜레이를 아예 못 느끼겠던데


문제는 역시 화질임


에어링크는 링크 샤프닝 생기기 전에는 해상도에 비해 비교적 흐릿한, 그렇지만 (버데탑에 비해) 자글거림은 적은 화질을 보여줬고


링크 샤프닝 생기고 나서는 자글거림도 샤프닝이 되는 부작용으로 인해 버데탑과 큰 차이가 없는 자글거림을 보여줬음 


(내가 한동안 갤에서 에어링크 화질이 업뎃되고 나서 구려졌다고 했었는데, 나중에 디버그툴에서 샤프닝 켜고 끄고 하면서 비교해보니 샤프닝을 끄면 옛날의 "업뎃 이전 화질" 이 나오더라. 즉 화질이 구려진게 아니라, 샤프닝때문에 자글거림도 샤프닝돼서 흐릿해서 안 보이던 자글거림이 보이는거)


바이브 무선은 안 써봐서 모르겠고


자글거리거나 흐려지는 이유는 역시 손실압축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쟤네들은 자기들만의 독자적인 (전용 하드웨어를 이용하는) 압축방식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게 화질저하가 어느 정도로 적은지가 관건임


당연히 네이티브와 똑같은 화질은 아닐텐데, 그냥 어느 정도 용인 가능한 (최소한 에어링크보다는 훨씬 좋은) 화질이라면 ㄹㅇ 범용 무선 솔루션이 되고 나면 현존하는 모든, 그리고 앞으로 나올 PSVR2까지 포함해서 모든 유선기기의 케이블을 대체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을텐데


화질이 여전히 체감 가능한 수준으로 저하되고, 그 화질저하의 폭이 "꼭 무선이 아니어도 되는" 화질감상용 게임을 할 때 유선 쓰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 실망스러울듯


내가 알기론 옛날에도 바이브만 사용 가능한게 아닌 모든 유선기기에 사용가능한 (즉 DP와 USB 케이블 자체를 대체하는 용도의) 무선킷이 나오려다가 결국 못 나왔던걸로 아는데 이런걸 만들기 힘든건지 아님 그 당시엔 기술이 안 됐는데 이제서야 나올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네


그런게 나와야 플스부랄2도 무선으로 할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