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음침해진 반경.


그저 황폐하고 황량하고 광활한 반경에 비해 훨씬 좁고 어두침침한 배경 탓에 호러게임 안 좋아한다면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을 것.


반경은 일단 기본적으로 굉장히 넓고 시야가 탁 트여있어서 먼저 발견하고 피해가든지 아니면 멀리서 저격을 할 수 있지만 희망역설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좁은 실내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사전에 먼저 색적하기 쉽지 않은데, 배경까지 굉장히 어두침침하기 떄문에 자연스럽게 적의 조우에 대비하기 위해선 항시 긴장상태에 있어야 함. 적의 숨소리를 듣고 코너를 도는 순간 바로 코앞에서 적과 마주칠 수 있음.


그 외에 시스템은 반경이랑 거의 비슷한 느낌. 가방과 창고는 워킹데드 느낌이고.


아 그리고 인덱스 기준으로 총기 방향이랑 컨트롤러 방향이 제대로 정렬이 안 되어 있어서 조준하기 좀 거지같았음. 반경도 정렬 제대로 안 되어있긴 매한가지다만 그래도 반경은 직접 수정이 가능한데 이건 각도 이상해도 걍 주는대로 써야함.


호러게임 좋아하면 해봄직한데, 아니면 걍 반경이나 해라. 진짜 스트레스 상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