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는 아니지만 굳이 버튜버챈 놔두고 여기서 이야기하는건 반응도 얻기 힘들고 아무래도 오타쿠들 사이에서도 호불호 갈리는 장르라서 일단 나는 기본적으로 분리하는 편이고 진짜 특이하거나 재미있어 보이는 기사만 여기 올리는 중임. 대표적으로 버튜버 명예훼손이 유죄로 인정되는 것을 통해 앞으로 넷 안에서의 버츄얼 크리에이터들의 권익 보호가 기대된다는 기사 정도
https://arca.live/b/vrshits/60091424
위의 댓글 보니까 이 글 쓰신 거 같은데 그래서 뭐 스트리머들이 버튜버 판때기 준비 중이고, 버튜버 회사가 아프리카로 가서 국내 버튜버 시장이 커진다는 내용이 가상현실과 도대체 무슨 연관점이 있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감.
이제까지 쓴 글들 보면 우왁굳이나 이세돌 좋아하는 건 충분히 알겠는데 이게 어떻게 가상현실이라는 주제와 엮이는가? 싶으면 물음표임.
근데 거기다 이젠 뭐 인기 스트리머들이나 우가 BJ 뭐시기 같은 더 연관성을 알 수 없는 주제들이 나와버리면 더 호불호가 갈려버리지 않을까 싶음.
국내랑 해외랑 버튜버 문화와 기술적인 경향이 많이 다릅니다.
보통 버튜버 하면 2d 라이브를 쓰는 판떼기로 하는 방송으로 끝이지요. 한편으론 그게 한계입니다.
하지만 국내는 VRCHAT를 이용한 3D 아바타와 연동되서, 3D공간에서 아바타로 춤을 추거나, 방송인끼리 합동 모임을 가지거나, 팬들을 동원해서 같이 VR공간에서 컨텐츠에 동원되거나, 한편의 상황극이나 뮤직비디오 같은 컨텐츠를 만드는 등으로 점차 확대 중입니다.
국내에 버튜버가 점차 인기를 얻으면서 버튜버가 자금이 많아지고 전업 버튜버가 생기면서 기술적으로 향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작년 까지만 해도 국내엔 버튜버가 '그게 뭔데 씹덕아' 딱 말 그대로라 시청자 풀 자체도 없고 따라서 전업 버튜버도 전무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VR와 풀트래킹 기술은 필수이고, 질 좋은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맵제작, 아바타제작, 이펙트나 연출, 음악 담당, 편집자, 총괄 감독 같은식으로 규모가 확대 되면서 제작이 되는데, 이게 현실에서 일어나는게 아니라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요.
흔히 일본식 씹덕 컨텐츠가 아니라, 대중적인 인터넷 방송의 영역에 점차 침투중이라는 소리입니다.
공영방송 에서도 아바타싱어 같은 컨텐츠가 시행착오를 곁으면서 질적 향상이 되고, 그 방향으로 강한 푸쉬가 진행중이예요.
미안한데 아바타싱어는 공영방송이 아니라 종편 방송임. 그리고 150억을 투자했는데 시청률 0퍼대? 이걸 시행착오라고 볼 수 있겠음? 오히려 시장을 더 축소시키는 대참사라고 볼 수밖에 없는 거 같은데.
글고 님이 예시로 든 국내 버튜버가 해외 버튜버와 다르다는 부분들은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해외 버튜버들도 다 하는 부분인데 이게 어떻게 다른 지도 의문이고 걍 팬들이 호들갑 떠는 그런 걸로밖에 안 보임.
내가 버튜버 3d관련 작업하는 사람이라
버튜버랑 vr이랑 둘다 관심있는사람인데
여긴 굳이 버튜버관련 글을 쓸 이유가 없음
버튜버가 vr을 쓰고 풀트방송을하든 바이브 트래커달고 방송을하든 그건 어디까지나 버튜버 관련주제에 vr이 사용됬을뿐이지 vr주제가 아니니깐
이런 글은 버튜버챈가는게 나을꺼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