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나도 퀘2 써보고 나서, 기존 기기들을 안 써본 사람들의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최소한 pcvr을 하는데는 인덱스가 훨씬 편하다는 걸 깨달았음


pc가 켜져 있다는 가정 하에 (글구 나같은 놈들은 집에 와서, 주말엔 눈 뜨고 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본체 스위치 누르는거임)


인덱스는 걍 뚝배기 쓰고 인덱컨을 손에 들고 인덱컨의 메뉴버튼(전원버튼 역할을 함)을 각각 누르면 끝임


그럼 알아서 베이스 스테이션이 절전모드에서 깨어나서 돌아가고, pc에서 스팀부랄이 실행되고 눈앞에 스팀뷰랄 홈화면이 뜸


이어폰을 낄 필요도 없고 (ㅆㅅㅌㅊ 초지향성 스피커가 달려있어서) 불을 켤 필요도 없고 센터를 재설정할 필요도 없고 걍 존나편함


아 글쓰다보니 인덱스 다시 사고 싶어진다 ㅅㅂ


글구 인덱컨 충전거치대 3D 프린터로 출력해서 꽂아쓰고 본체는 월마운트 뽑아서 걸어두면 ㄹㅇ 존나편해짐


무선이었다면 극강의 편의성을 갖췄을텐데 아쉽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