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999의 마츠모토 레이지가 죽었더군.


위대한 예술가들이 하나씩 죽어가네.


일본만화계는 찬란했던 역사를 뒤로하고 병신같은 작품들만 양산하고 지브리는 후계자도 못찾아서 안노가 널름거리고 있을 지경.


영화계는 DC가 영화의 수준을 지하던전으로 끌어내렸고 조금씩 기어 올라오는 감독들을 PC들이 솎아내고 자빠졌음.


음악계는 더이상 명곡을 찾기힘들고 10대 아이돌 기지배가 앞머리 짜른게 뉴스타고 자빠졌고.


수많은 장르가 탄생되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했던 가장 위대한 게임분야는 더이상 새로운게 나오지않고 봤던애 또 보기만 반복.


수렁에 빠진 게임계의 유일한 기대주였던 VR은 '어른들의 사정'에 의해 여전히 침묵중.


한때 PS2의 런칭발표회에서 파판, 철권, 사힐, 메기솔, 그란투리스모 등등등 수많은 대작들을 일거에 쏟아냈던 시절이 그리움.


햇살이 강했던 만큼 추운 겨울이 왔고 언젠가 이것도 지나가고 새롭고 뛰어난 예술가들이 찾아오겠지.


그렇게 맛있게 먹는 베트남산 녹차가 오늘은 쓰기만하네.


내 청춘의 아르카디아. 마츠모토 레이지여. 영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