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일 1게임을 구매하고 있는데 이것도 한 번 해봤음.


처음에 시작하자마자 앞도뒤도 없이 어떤 행성에 떠억. 떨어져서 시작하길래 씨바 90년대 mmorpg도 아니고 이게 뭔짓꺼리여? 했음.


업뎃도 7년 넘게 했다는 넘들이 스카이림같은 프롤로그는 아니어도 이거 너무한거 아니냐고?


해상도 역시 떨어짐. 대충 그란>빌리지>노잼스 이정도 느낌임.


최악의 첫인상을 뒤로하고 하나씩 해보는데 은근히 잘 만들었음. 고장난 비행선에 탔더니 기록장치에서 자신이 누군지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는채 일단 비행선을 수리하는 튜토리얼로 시작함.


근대 하다보니 존나 재밌음. 최소한의 시나리오로 파밍으로 아이템을 만들고 비행선을 수리하고 창공으로 날아올라서 우주공간으로 진입하는데 우오오오~ 했음.


워프장치를 가동해서 초공간 이동으로 다른 행성까지 가서 정체불명의 신호를 찾으러가다가 껐음.


끄고보니 무려 4시간 가까이 달렸음.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했을 상황임. 무게나 발열없이 그냥 ps5하듯이 게임에 몰두.

이 당연한게 여태까지 당연하지 못했다는게 슬플 정도임.

pc로 돌리면 지금보다 2배는 넘게 해상도를 땡길 수 있겠지만 1도 관심없음. 안돌아감. 안바꿔줘 돌아가.

그동안 노잼스를 구입하지 않았던 것도 기존 vr기기들로 이런 게임을 돌릴 엄두가 안났기 때문임.


그냥 psvr2로 나오는 게임은 무조건 psvr2로 할 생각임.

노잼스란 별명 답지않게 꽤 오래 즐길 것 같음. 살짝 스카이림 생각도 나던데 스카이림 영향 안받은 게임이 어딪겠음?

계속 게임을 샀더니 할 게임이 넘쳐남. 백수가 시간이 모자를 지경임.


슬슬 빌리지도 성에 들어가는데 육덕언니 볼 생각에 두근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