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에 핸드트래킹과 컬러 패스스루등이 도입된지도 꽤 시간이 흘렀지만 딱히 결과물이 없어서


생각보다 AR/MR의 활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을 수 있음


사실 AR/MR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딱 하나의 퍼즐조각이 빠져있으니 개발자들도 의욕을 잃었던 것인데


이번 퀘스트3의 깊이센서가 바로 그것임


깊이센서가 도입됨으로써 진정한 AR/MR의 시작이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음







깊이센서를 통해 현실의 물체들을 맵핑하여 3D로 인식함으로써


드디어 가상의 물체들이 현실들의 물건과 자연스럽게 깊이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됨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AR에 대한 인상때문에


이렇게 현실의 공간에 가상물체를 끌어오는것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반대로 현실을 가상의 공간에 끌어들일 수도 있다는 것도 중요함







이렇게 현실에서 원하는 부분 만큼만 가상공간과 결합함으로써


몰입감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이것은 물체나 공간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고







이렇게 게임과 영상 속에 현실의 우리 손과 몸을 들여보낼 수도 있다는 소리임








또한 메타가 진작에 보여주었던 것처럼 헤드셋 그 자체가 소형 실시간 3D 캡쳐 도구로 사용될 수 있고






이것을 활용한다면 제한된 각도이지만 자체적으로 6dof 영상 촬영이 가능해지기도 함






또한 패스스루 카메라의 성능 향상으로 인해






크로마키 등을 이용한 혼합현실의 이용도 쉬워지고







QR코드의 인식과 깊이인식이 추가되어







이런 간단한 것들은 별도의 추가적인 트래커의 구매 없이도 손 쉽게 이용이 가능해짐






퀘스트3을 AR/MR기기로 놓고 본다면 이정도 가격과 성능과 활용성이 있었던 기기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발자들에 대한 AR/MR의 접근성을 높여 한동안 지금까지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이 많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기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