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초등학교 5학년...(2017년)

처음으로 바이브 1세대와 오큘러스 CV1을 과학관에서 써봤습니다.

이때 해봤던건 롤러코스터랑 케이크줍기 게임이었는데,

카드보드같은 종이쪼가리들이 아닌 제대로 된 6DOF VR을 써본 경험은

짧지만 정말 신선한 충격 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많은 시간이 지난 뒤 저는 부모님의 강요로 인해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약 4년간 몸담았던 취미인 3D프린터를 정리했습니다... (지금은 메이커스페이스 이용중)

그리고 몇주 뒤 저는 퀘스트1을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당시 9년된 그램 노트북 하나만 있었던 저로써는 이게 최선책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현명한 선택이었던것 같네요ㅎ

그리고 또 몇주 뒤 퀘스트2를 하나 구매하여 퀘스트1과 병행하여 꽤 오랫동안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몇달정도 시간이 지난 뒤, 아마 제 VR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 찾아오게 되는데요, 바로 근처에 있던 VR방이 망해서 순식간에 VR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습니다. 베이스스테이션은 없어서 중고로 1.0을 2개 구했던것도 추억이네요ㅎㅎ

이때 저는 고사양 컴퓨터가 없어서 친구집을 밥먹듯이 들락거리며 친구와 함께 알릭스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