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릴땐 그렇게 게임을 못해서 안달이었는데 지금은 게임을 회사만 아니라면 아무때나 할 수 있는데도 안 하게 될까를 고민해봤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즐길거리도 훨씬 늘어났음


특히 유튜브라는 엄청난게 생겨버려서 ㄹㅇ 그냥 유튜브만 까딱거리게 되네


만약 내가 지금시점에서 잼민이로 다시 돌아간다면 게임에 매달릴까? 아닐거같음


걍 하루종일 유튜브랑 쇼츠 틱톡 같은것만 보지 않을까 싶음


유튜브는 그냥 클릭하고 반쯤 뇌를 비워서 멍때리면서 손발 다 놓고 구경할 수 있는데 게임은 내가 직접 컨트롤을 하고 움직이면서 생각이라는 걸 해야 하잖음


노력 대비 쾌락의 정도가 게임보다 유튜브같은게 훨씬 큼


나 어릴때는 즐길거라고는 게임 아니면 책, TV 같은것밖에 없었는데 (운동 좋아하는 놈들이면 나가서 축구농구하고 놀았겠지만 난 운동과는 담을 쌓아서)


TV는 또 어른들이 다 차지하고 있었고, 결국 하루종일 책을 읽거나 "엄빠의 허락이 있으면" 컴퓨터 게임만 존나 했었음


근데 만약 스마트폰과 유튜브가 있었다면? 그래도 과연 그렇게 게임을 좋아했을지 모르겠네


글구 가만 생각해보면 ㄹㅇ 치매 방지를 위해서라도 유튜브나 OTT를 시청하는 행위"만" 하는 건 자제하고 그 시간에 게임을 하는게 더 나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