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표지
-표지 대충 일러스트로 여캐 뽑아서 해놓으시면 유입이 쑥쑥 늘어납니다

2.특정 단어 반복 
~하였다. ~하였다. ~것이다 ~것이다 이런게 한 번 나왔음에도 바로 뒤에 또 나오니까 전체적으로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3. 어색한 나레이션.

~며.
~나.
~다.

이렇게 끊어서 문장을 쓰는건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으로 파티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평범했던 나는 파티원들에게 방해만 되었다.

그렇기에 내게 호의적이었던 이들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모험중 위기에 처한 엘프와 정령술사를 구한 후부터 나의 삶이 꼬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저 구해준 데에서 오는 호의인 줄 알았고, 고백을 받았을 때는 그저 기뻐했다.

하지만 우리는 용사 파티였고, 나 하나때문에 파티가 망가지는 꼴을 볼수는 없었다.

결국 나의 대답은 정중한 거절이였다

이건 ep1의 초반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바꾼겁니다.

저도 필력이 좋지는 않아서 조금 딱딱하긴 하지만, 그래도 문장이 끊어지는 느낌은 없지요.

그리고 이건 다른 것에 비하면 심하지는 않지만 대사도 전체적으로 어색합니다. 중간에 쉼표나 마침표가 빠진 느낌도 많이 들고요

- 표지는 포트폴리오를 참고하여 커미션을 구하거나 손수 생성하시는 법이 인터넷 각지에 상세히 나와 있으니, 만약 진심으로 유입을 원하신다면 공부를 하고 손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 저 또한 겸업과 공황 등 개인적 문제가 있어 시간에 맞춰 연재하지는 못하고 있는 처지지만, 연재 시간을 확실하게 공지하고 지키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언제나 유입에는 매일 연재가 월~금 연재보다 낫고, 월~금 연재는 3~4일 연재보다 나으며, 일주일 중 이틀을 연재한다고 표기하는 것이 비정기 선언보다는 낫습니다.

- 문장 부호를 생략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하나의 문장을 엔터로 나누지 않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직 완결성 있는 소설을 집필하기에는 대화를 상상하는 능력이 부족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두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다만 지금 당장은 집필 작업에 전념하기보다는 다양한 글을 읽는 일에 비중을 두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 이미 기존에 여러 소설이 답습한 내용을 반복하고 계시다는 점 또한 우려가 됩니다. 리믹스와 창조성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있는 요즘은 조금 묵은 냄새 나는 조언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자신의 감정에서 우러나온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것인지, 아니면 남에게서 배운 이야기를 되풀이하고 것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저는 권하고 싶지 않은 방식이지만, 만약 되풀이라도 좋으니 의미 있는 되풀이를 하고 싶으시다면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 어필해야 합니다. 구성을 촘촘히 하여 독자님들이 헤어나올 수 없게 하거나, 최소한 참신한 리믹스가 이루어졌음을 어필해야 할 것입니다. 

- 돈키호테, 톨스토이 단편선과 같은 쉬운 고전을 통해 감성을 키우고, 또 칭찬을 받으며 흥행한 우리 세대의 웹소설들을 필사해보며 문장의 구성 능력을 키우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더해서 현재 연재 중이신 글은 서둘러 내려놓기보다는 좋은 결말을 맺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글은 쓰면서 가장 많이 늡니다. 무엇이 재미있는 전개고, 무엇이 이 전개를 표현하기에 좋은 문장이고, 또 이 전개에 놓인 인물에게 적절한 결말이 무엇일지 고민하다 보면, 여태 삐걱거리던 느낌은 무엇 때문이었고 또 내가 어떤 글을 쓰고 싶었던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건필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