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의 총신만 정확히 망가트릴수 있는 각도와 위력만 보장된다면 문제없다고 보는데

현실 총탄 기준으로 9mm 정도 운동에너지만 있어도 손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능력이 필중이면 걍 맞추려는 사람이 총알을 쏘자마자 주인공이 총을 쏴서 탄환이 총구를 빠져나간 순간 그 탄환을 옆에서 맞춰도 되잖음. 판타지적 필중이면 이런 뽕 차는 장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더 쥔공 띄워주기도 돼서 독자 입장에서도 카타르시스 느낄 거고. 

 물론 이 가정은 쥔공이 총을 쏘려는 사람이 총을 쏘는 타이밍을 예측해서 미리 쏴야한다는 전제가 필요함. 서로 탄속이 똑같다면 당연히 쥔공이 먼저 쏴야 타이밍이 맞을 테니까.



 그러니 녀석이 쏘려는 타이밍을 예측해서 방아쇄를 당겼다.

 하나의 소리처럼 들리는 두개의 격발음.

 동시에 내 탄환은 녀석의 총구에서 빠져나오기 직전의 탄환에 명중해 사격 자체를 무마시켰다 같은 느낌.

굳이 상세히 서술할 필요없이 권총을 맞춰 무력화했다~ 라는 느낌으로 적고 넘어가도 충분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