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글(시나리오)을 쓰다가 벽(한계)을 맞이할 때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글(시나리오)을 쓰다보면 벽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안 써지는 거죠.

 

원인은 다양 합니다.

1, 완결을 생각 안하고 쓰기 시작했다.

2. 세계관을 대충 만들었다.

3. 캐릭터 설정을 대충했다.

4. 대사에서 막힌다.

5. 전개에서 막힌다.

6. 소재가 떨어졌다.

기타 등...

이걸 통 틀어 일명 슬럼프라고 하죠.

그걸 극복하는 것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작가마다 다릅니다.

 

해결 방법으로는 위 그대로

1. 완결 부분을 생각하고 시작한다.

2. 세계관을 치밀하게 짠다.

3. 캐릭터 설정을 디테일하게 짠다.

4. 주변 지인 성격에 대입한다.

5. 비슷한 장르 소설, 만화, 영화를 보며 해당 파트 상상력을 키운다.

등... 이 있는데 보통은 전개에서 막히는 게 대부분 입니다.

 

아는 작가님은 전개가 막히면 주인공 일행을 서둘러 다른 지역으로 보내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도시에 있으면 숲으로 보내고 숲에 있으면 사막으로 보내는 거죠.

이게 처음 들었을 때 무슨 해결 방법인 가 했는데

나중에 제가 전개에서 막혀보니까 '아, 이게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조언이었구나.'하고

정말 좋은 꿀팁이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사실 제가 이전에 포스팅했던 '웹소설 잘 쓰는 방법 1부~6부' 같은 경우도

1년 간 글을 쓰며 2질의 소설 17권을 완결 내는 동안 수많은 벽을 맞이했고

어렵게 어렵게 돌파하거나 돌아서 피해갔을 때

뒤늦게 해당 작가님의 수업을 3시간 동안 들으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억만금을 줘도 못 들을 거 같은 꿀팁의 향연이었죠.

하지만 제가 요약정리해서 다른 작가 몇몇에게 알려줘도

'당연한 말인데 뭘.'. '그게 도움이 되나?' 이런 반응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그 작가가 장르가 달라서 그런 것도 있고 다른 작가는 벽을 맞이 하지 않아서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머리에 떠오르는 걸 즉흥적으로 쓰는 걸 좋아하는 작가라서 일 수도 있습니다.

받아들이는 게 제각각인 거죠.

 

누구에게는 인생의 조언자가 되 준 책이 누구에게는 불쏘시개가 되는 것 처럼요.

일단 저에게는 평생 웹소설 쓰는데 지표가 되주는 팁들이었습니다.

'여기서 왜 하필 소설 전개를 이렇게 되서 독자들이 다 떠나가게 만든거야.'

이런 부분을 속시원히 알려준 게 '웹소설 잘 쓰는 방법 1부~6부' 작법 팁이었거든요.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기 아까워서 정말 친한 작가에게만 알려줘야지 하고

가지고만 있다가 이건 퍼트려봐야 그 팁을 흡수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된다는 생각에

그냥 올린 거였습니다.

 

그 팁을 보고 재밌게 소설을 쓰게 되도

제 라이벌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같이 웹소설 시장을 크게 만들어나가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웹소설 잘 쓰는 방법'은 단순히 소설에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소년 만화를 지향하는 분에게도 일맥상통하는 팁일 겁니다.

아무튼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가님들

다 슬럼프 없이 완결까지 쭉쭉 잘 달라나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