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웹소설에서 회귀물을 사용하는 이유가 뭘까?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안녕하세요. 정룡필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이제 장르물 속에서도 또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회귀물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정확히는 회귀물 주요 요소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회귀물이 뭐냐고요?

 

 주인공이 죽어서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추가로 빙의라는 형태로 회귀하는 경우도 있고 환생이라는 형태도 있습니다.

 

 작가는 주인공을 왜 회귀시키는 것일까요?

 그건 인간 누구에게나 있는 '후회'라는 감정을 주인공을 통해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겁니다.

 

 네, 맞습니다. 대리만족이죠.

 따라서 회귀한 주인공에게는 뚜렷한 '목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인공은 '오해', '누명', '배신' 당해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과거로 '회귀'해서 '복수'라는 '목표'를 잡습니다.

 

 이는 단순히 판타지 소설이나 현대 판타지에만 통용되는 요소가 아닙니다.

 여성향 로맨스 판타지에도 매우 흔한 소재이며 무협 소설에서도 무척 흔한 소재입니다.

 영화, 드라마에서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회귀물 주요 요소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뚜렷한 목표 의식이 있다. (목표)

 

 보통 남성향 웹소설은 최소 10권(250편) 이상 갑니다.

 

 주인공에게 뚜렷한 목표 의식이 없다면 독자를 10권 이상 끌고 가기 어렵습니다.

 

 목표 없는 주인공은 독자는 재밌게 읽다가도 내가 이 소설을 왜 읽고 있지?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일본 판타지 소설의 경우 주인공이 이세계에 가서 마왕을 때려잡는 게 아니라 히로인이랑 맛있는 거 먹고 다니는 힐링물이 유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한국의 독자들과는 취향이 조금 다른 탓입니다.

 

 한국 독자들은 주인공이 부, 권력, 명예, 여자를 얻기 위해 폭주 기관차처럼 돌진하는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주인공에게 뚜렷한 목표가 없다는 것은 이야기에 단단한 기둥이 없다는 것이고

이는 글을 쓰는 작가를 힘들게 합니다.

 

 배신당해서 죽은 주인공이 회귀한다면 복수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서 글을 쓰기 쉽습니다.

 

 소설이 중간에 늘어지더라도 독자는 복수하는 장면이 보고 싶어서 끝까지 따라오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2. 어렵게 갔던 과거의 길을 이번에는 쉽게 간다. (능력)

 

 피겨 여왕 김연아가 5살로 돌아간다면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실력까지 도달하기까지 회귀 전보다 더 빠르게 도달할 겁니다.

 이미 과거에 다 겪어본 것들이기에 시행착오 없이 목표까지 빠르게 도약할 수 있을 테죠.

 

 신체와 나이가 허락하지 않아서 도달하지 못했던 더 높은 경지에 다다를지도 모릅니다.

 

 소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8서클에 도달했던 마법사가 죽은 뒤 회귀해서 더 빠른 나이에 8서클에 도달해서 9서클을 노려볼 수 있고 소드 마스터에서 죽은 검사가 회귀한 뒤에는 그랜드 소드 마스터를 노려볼 수 있죠.

 

 어린 나이에 노련함을 보이며 자신보다 저 신체조건이 좋은 적을 쓰러트리는 장면은 '언더독'이라고 해서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는 하나의 수법입니다.

 

 레벨 10인 주인공이 레벨 30인 적과 싸우게 된다면 그 싸움을 지켜보는 누구나 레벨 30이 이기리라고 보겠죠?

 하지만 주인공은 과거 수많은 싸움을 겪어봤기에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하던가 아니면 상대방 특유의 버릇을 이용해서 쓰러트릴 수 있겠죠.

 

 레벨 100 먼치킨 주인공이 레벨 50 적을 쓰러트리는 것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고

 레벨 50 주인공이 레벨 50 적과 치열하게 싸워 이기는 것도 짜릿하고 재밌겠지만

 레벨 10 주인공이 레벨 50 적과 싸워서 이기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유발하며 승리했을 때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부여합니다.

 

3. 유능한 동료를 수집할 수 있다. (동료)

 

 회귀물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요소 중 하나입니다.

 

 50살에 죽은 주인공이 10살로 돌아왔다면 40년의 기억을 이용해서 누가 좋은 놈이고 누가 나쁜 놈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능력이 출중하지만, 정치에 밀려서 산속 깊숙이 은거한 기인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조금만 도와주면 날개를 펼칠 천재를 미리 찾아가서 선점할 수 있죠.

 

 천재였지만 억울한 죽임을 당한 이를 찾아가서 억울함을 풀어주고 동료로 삼을 수 있으며

 

 산적에게 어이없이 죽은 천재를 구하고 동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마법이나 무술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지만, 농부로 사는 이를 찾아가 손을 내밀 수 있고

 노예로 팔려 가는 천재를 찾아가서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죠.

 천재적인 능력이 있었지만, 어렸을 때 죽은 소꿉친구를 구해주고 평생 함께하는 것도 좋습니다.

 

 회귀자가 동료를 수집하러 다니는 것은 독자가 열광하는 소재입니다.

 

4. 돈을 쉽게 벌 수 있다. (부)

 

 현대 판타지에서 '비트코인'은 금기입니다.

 

 주인공이 크게 노력하지 않고 너무 많은 부를 거머쥘 수 있으므로 소설에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비트코인 하나로 주인공의 모든 노력이 필요 없어지기 때문이죠.

 회귀해서 공부 왜 하나요? 주식을 왜 하나요? 비트코인 하나면 대단한 부자가 될 수 있는데 말이죠.

 

 비트코인이 없더라도 주식으로 큰돈을 벌 수 있죠. 소설 내부라면, 테슬라 주식 같은 것들만 미리미리 사들여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식을 잘 모르는 이들도 한 번쯤 들어본 주식만 사들인다고 생각해 봐요. 그들이 아직 스타트업에 불과할 시점에!

 

 물론, 주식이 아니더라도 돈을 벌 방법은 참 많습니다.

 어느 시간대로 얼마나 시간이 되돌아가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동산을 이용해서 신도시 선정될 지역을 미리 사 놓을 수 있고, 어떤 브랜드가 유행할지 어떤 요식업이 흥할지 알고 있을 테니 이를 이용해서 큰돈을 벌 수 있습니다.

 IMF나 코로나 같은 사태 역시 이용할 수 있고요.

 

 판타지 소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금광이 묻혀 있는 지역을 주인공이 미리 알고 독점할 수 있죠.

 미스릴이 잠들어 있는 지역이라던가 루비 등 각종 보석이 잠들어 있는 지역을 선점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효험이 있기에 죽기 직전의 사람도 살릴 수 있다는 약초의 위치도 미리 알고 있어서 차지할 수 있죠.

 미래에서야 미식가들 입에 오르내리는 새로운 식자재를 미리 선점한다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5. 천재지변을 대비할 수 있다. (자연재해)

 

 천재지변을 대비하고 그것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일이 닥칠 것을 미리 알기에 마을을 지켜주고 그 마을 사람들에게 은인이 되어 그 빚을 나중에 보답받을 수 있습니다.

 혹은 그 마을에서 비밀리에 수호하던 보물을 넘겨받을 수 있겠죠.

 

 지진을 통해 엄청난 함정이 있는 무덤에 쉽게 들어갈 수 있겠죠.

 홍수를 대비해서 수로를 만들고 국왕에게 칭찬을 받으며 인맥을 터놓거나 보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산불을 초기에 진화해서 숲 내부의 공동체와 친해질 수도 있습니다.

 

 전염병을 대비해서 미리 치료제를 만들어 놓고 구국의 영웅이 되며 돈을 쓸어 담을 수 있겠죠.

 

 그런데, 단순히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만 보여주면 독자에게 주인공이 '호구' 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좋은 일을 하되 그로 인해서 반드시 '이득'을 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6. 사람이 변한다. (변화)

 

 몇 년 전 망나니물이 유행했습니다.

 

 주인공이 백작 망나니 아들의 몸에 빙의되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독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는 장르가 있었죠.

 

 뚱뚱한 백작의 아들은 공부도 운동도 싫어했는데 그 몸에 빙의한 주인공이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주변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독자가 특히나 열광하는 소재였습니다.

 

 굳이 망나니 몸에 빙의하지 않더라도 철없는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이 복수하기 위해서 열심히 단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변인들은 놀라서 그를 다시 볼 테고 이는 독자에게 만족감을 부여합니다.

 

7. 보구를 선점할 수 있다.(선점)

 

 위에 돈을 버는 것과는 조금 다른 소재입니다.

 

 보구라고 하면 무기, 방어구, 아티팩트 따위가 있겠죠.

 

 이 문단에서 보구란 단순히 돈을 버는 용도가 아닌, 주인공을 직접적으로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들을 통칭합니다.

 

 던전의 정보를 미리 알고 있기에 함정을 손쉽게 돌파한 후 마법 무기나 치료약 혹은 골렘 따위를 얻는 것은 무척이나 재밌고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성검, 마검, 투명망토, 에고소드, 변신반지, 스킬북, 시크릿클래스 등... 이름만 들어도 다양한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8. 권력을 얻기 쉽다. (권력)

 

 회귀한 정보를 이용해서 직접 권력을 거머쥘 수도 있고, 권력자를 도와준 후 그와 은원 관계, 혹은 유착 관계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대체역사물을 쓰는 게 아니라면 직접 주인공이 권력을 쥐는 것보다 권력자와 친해지는 방법이 낫습니다.

 

 권력자의 딸이 불치병이 걸렸는데 그걸 치료해주던가.

 권력자가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구걸 구해주던가.

 권력자가 필요로 하는 물건이나 정보를 넘겨준다던가.

 다양한 방법이 있겠죠.

 

 소설 초중반에 권력자가 친해진 뒤 소설 후기에 다다라서 주인공이 위기에 처했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권력자가 나타나서 주인공 당신이 위험에 처했다는 이유만으로 편을 들어준다면 독자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9. 명예를 얻기 쉽다. (명예)

 

 자연재해를 막아내도 되고.

 전염병을 치료해도 좋고.

 불치병 치료제를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위기에 처한 자국민을 구하는 것도 좋고요.

 

 명예를 얻을만한 행동을 했다면 언론을 통해서 대대적으로 보도해서 대국민의 관심을 받는 영웅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10. 사랑을 쟁취하기 쉽다.(사랑)

 

 남성향에서는 주로 히로인이라고 하죠.

 

 회귀했다면 히로인의 사랑을 얻기 쉽습니다.

 위기에 처한 히로인을 구해서 연을 맺을 수도 있지만.

 불치병에 걸린 히로인을 치료해줄 수 있고.

 아무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그녀의 감정을 주인공이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과거에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는지 미리 알고 그게 맞춰서 행동한다면 호감을 얻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건 명심해야 합니다.

 

 남성향 웹소설에서 히로인은 양날의 검입니다.

 

 꽁냥꽁냥 연애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사람은 로맨스나 로맨스 판타지를 보러 가지 남성향 판타지 소설을 읽지 않습니다.

 

 남성향 판타지 소설에서 주인공은 목표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 나가야 합니다.

 주인공이 히로인 때문에 멈춰서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 순간 독자들은 히로인을 싫어하게 됩니다.

 

 고구마가 되는 것이죠.

 

 히로인은 달려가는 주인공에게 물을 내밀어야 합니다.

 히로인은 달려가는 주인공에게 지름길을 알려줘야 합니다.

 달려가는 주인공을 막아서는 자가 있다면, 히로인이 맞서서 옆으로 밀어내야 합니다.

 

 주인공에게 있어, 히로인은 ‘필요한’ 존재여야만 합니다.

 

 그래야 히로인이 고구마 취급 대신에 사이다 취급을 하며 독자들이 히로인에 열광하게 됩니다.

 

 메인 도로를 달리던 주인공이 히로인 때문에 갓길로 가지 않게 하세요.

 메인 도로를 달리는 주인공의 앞에 히로인이 배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히로인 때문에 주인공이 마이너스가 되면 안 됩니다.

 

 히로인 덕분에 주인공이 플러스가 되어야 합니다.

 부자의 딸로 나타나거나 권력자의 딸로 나타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니면 주인공이 차마 죽이지 못하는 악당을 히로인이 몰래 뒤에서 슥삭 조져버리는 것 역시 사이다 히로인이 되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남성향 웹소설에서 입체적인 히로인은 작가가 컨트롤 하기 어렵습니다.

 

 주인공을 잡고 뒤흔드는 히로인을 만들 바에는 트로피 히로인 소리를 듣는 것이 낫습니다.

 

11. 복수를 할 수 있다.(북수)

 

 주인공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빌런은 주인공을 쓰러트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계획을 짰겠죠.

 

 그걸 역 이용해서 악당을 쓰러트려야 합니다.

 

 소설 마지막에 다다라서 팍 죽이고 끝내면 복수가 시시합니다.

 

 소설 초반부터 단단한 악당의 조직을 조금씩 뒤흔들고 갉아 먹어서 빌런이 초조해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계획하는 것마다 산산조각나고, 도망다니고, 몰린 끝에 최후의 방법까지 동원했지만, 주인공에게 모두 간파당하고 절망해야 합니다.

 

 악당의 추태를 견디지 못한 조직 구성원에게 버려진 채 마지막으로 발악하고, 주인공이 기회를 주자 덥석 물고는 그 다시 준 기회까지 이용해서 주인공을 해칠 잔꾀를 부리다가

 

 그것까지 대비하고 있던 주인공에게 죽어야 독자가 일말의 불쌍함도 느끼지 않습니다.

 독자가 기대하고 기대하던 만찬이기에 철저하게 찍어누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12. 개연성(만들어진 행운)

 

 주인공은 특별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로또에 당첨되면 개연성이 흔들립니다.

 

 행운이 1번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게 2번 3번 이어지면 거기에는 이유가 필요해집니다.

 회귀물에는 그게 필요 없습니다. 로또 번호를 외우고 있었기에 당첨됐다고 하면 그만이죠.

 

 갑자기 미녀와 마주쳐서 사랑에 빠져도 회귀물은 이유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 미녀가 거기에 올 줄 미리 알고 있었다고 하면 그만일 테니까요.

 

 일반 소설에서 각종 사건에 휘말릴 때마다 이유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회귀물은 주인공이 미리 알고 찾아갔다고 하면 그만이기에 극의 진행이 무척이나 편리하며 모든 행운에 개연성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13.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정보)

 

 악당이 주인공 집에 불을 지르면 미리 소화기를 준비해가서 바로 끌 수 있습니다.

 

 마을로 흐르는 시냇물 상류에서 독을 풀려고 하면 미리 가서 막거나 아직 주인공이 모습을 드러내면 안 되는 상황이라면 수로의 방향을 미리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권력자와 논쟁이 벌어져도 말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위기가 나타날 것을 미리 알고 동료들에게 알려서 경외심과 존경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쟁에서 상대의 약점을 뻔히 안 채 공략해서 대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소설이기에 승률 100%의 주인공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14. 과거에 무시 당했던 이들에게 인정 받을 수 있다.(대리만족)

 

 학창 시절 전교 1등만 좋아하고 주인공을 무시하던 선생의 콧대를 꺾어줄 수 있습니다.

 

 슬리데린으로 가서 말포이에게 집단 따돌림당했던 해리포터가 회귀하고, 이번엔 그리핀도르에서 론과 헤르미온느를 만나 삼총사가 된다는 느낌으로 가도 좋죠.

 

 아카데미에서 무시 받던 주인공이 회귀한 뒤에 천재 검사 소리를 듣는 것 또한 독자가 열광하는 요소입니다.

 

 둔재 소리 듣던 마법사가 아카데미에서 역대 최고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 것 역시 짜릿하겠고요.


 짧게 쓰려고 했는데 글이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회귀물을 쓰시는 분들 혹은 회귀물을 써보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