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작가들 포션 하나에 3만골드 ㅇㅈㄹ 하는거 볼때마다 좆같아서 쓴다



금본위제도


쉽게 말해서 화폐의 가치를 금으로 보증하는 경제 제도라고 보면 됨


만약 판타지 세계로 회빙환한 장붕이에게 25g 크기의 금덩이가 하나 있다고 가정해보자


과연 25g 크기의 금덩이는 같은 크기의 금화보다 가치가 높을까?


정답은 NO이다


왜냐하면 금덩이는 그냥 귀금속이지만 금화는 '품질을 국가에서 보증하는 귀금속' 이기 때문이다.


금에 고유한 그림, 글자 등을 새겨서 화폐의 가치를 보증하는것이 가장 원시적인 형태에 금본위제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금화로 이루어지는 금본위제도는 화폐의 위조가 어렵고 거래되는 금을 신뢰할수 있었기의 발명되자마자 온 세상으로 퍼져나간다


이러한 금화의 금본위제도는 사회가 커지고 경제도 같이 성장하면서 한계를 맞이한다


금속이 가치있는만큼 귀하다보니 시장에 수요만큼 풀리는것이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금속 화폐는 너무 무거웠기에 자본주의 사회에 필수적인 규모있는 시장이 발달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나온것이 지금 장붕이들이 편의점 가서 쓰는 사용하는 지폐인것


그런데 이 지폐는 금화에는 없는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지폐의 가치를 어떻게 보증하는가' 이다


물론  금화처럼 지폐를 발행한 국가가 보증하면 되는거 아니냐? 싶겠지만


금화는 애초부터 금덩이기에 녹이건 자르건 귀금속이지만 지폐는 그렇지 않았다

더이상 금본위제도가 아니게 되는것인데 그러면 무엇으로 지폐의 가치를 보증해야 할까?


정답은 이미 그랬던것, 금이다.


'아까는 금이 아니라매 씨발련아'


안다. 근데 금이 아니라면 금으로 만들어버리면 그만 아니겠는가?


중앙정부는 은행을 만들고 그 은행에 금을 잔뜩 쌓아두고서는 국민이 지폐를 들고 찾아오면 일정한 비율로 그 돈을 금으로 교환해주는것이다


그러면 교환해주는 금의 가치=지폐의 가치


라는 공식이 성립되며 자연스럽게 지폐는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tmi를 하나 쓰자면 이렇게 만들어진 지폐는 여전히 금화보다 위조가 쉬웠기에 유럽 국가들은 전쟁만 나면 위조지폐로 적국의 경제를 박살내는게 연례행사가 되버린다



3줄요약

1.금본위제도는 금으로 화폐가치를 보증하는 경제제도

2.금이 귀한만큼 화폐도 귀해져서 화폐로 거래가 가능함

3.그러니까 씨발 1만골드, 3만골드를 개인이 소비할정도로 시중에 금이 풀렸으면 금본위제는 진즉에 좆망했다


이렇게 설명해줘도 포션 3만골드 ㅇㅈㄹ하면 뒤진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