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인공이 천재 캐릭터에 빙의하거나, 애초에 천재 캐릭터로 태어나는 무난한 스타트. 참고로 주인공의 캐릭터성은 대부분 드라이하게 가져감.

(전투 중 혹은 수련 중 상대방의 능력을 한번 보고 따라하거나, 일부를 베끼는 모습과[빠른 성장] 주변인의 감탄에서 재미를 줌)


2-1. 주인공은 모종의 이유로 해결사로 일하게 됨. 

(해결사로 일하는 장소는 매우 높은 확률로 구역이 나뉘어져 있는 펑크형 도시.)


2-2. 주인공의 무조건적인 아군이 되는 중개인을 만나고, 중개인은 주인공의 능력을 시험하겠다고 의뢰를 줌.

백이면 백, 무언가를 찾는 탐사 의뢰이며 여기서 주인공이 예상보다 쉽게/빠르게 찾았다고 중개인은 감탄함.

(중개인이 여자일 경우 히로인이 됨.)

(중개인은 더 높이 올라갈 야망이 있는 캐릭터나, 숨겨진 사정이 있는 캐릭터로 묘사됨.)

나중에 이 중개인은 주인공 덕분에 승승장구하며, 절대 배신을 때리지 않는 주인공의 뒷배+추종자 세력1이 됨.


3. 이제 주인공이 미친듯이 성장하는 단계+세계관 떡밥을 뿌리는 단계.

(단, 절제 없이 성장시킬 경우 무리한 파워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될 여지가 있음.)

주인공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며 '루키' '다크호스'등의 이름으로 불림.


3-1.주인공은 의뢰를 하면서 다양한 적들을 만날텐데 그들의 기술을 흡수하는 것에 모자라 개량까지 해버림. 그리고 왜인지는 몰라도 만나는 적마다 주인공을 폭풍칭찬함.

적: "아니? 시발! 내 기술을 단지 한번 본 것만으로 따라하다니!"

주인공: "네 기술은 확실히 뛰어나지만, xx를 고치고 xx를 하면 더 우수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지."

적: "그럴 수가!"


3-2.같이 의뢰를 수행한 유명 용병단 같은 곳에서 주인공을 영입하기 위해 찔러보기도 함. 하지만 주인공은 언제나 혼자 행동하는 독고다이형.

거절은 하지만 그래도 용병단은 주인공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싶다고 폭풍 칭찬함. 나중에 주인공의 지지세력2이 됨.

(헌터물의 길드 가입 제안과 비슷함.)


3-3.이제 슬슬 시정부 쪽에서 주인공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함.

(헌터물의 국가 집단이 주인공에게 관심을 갖는 것과 비슷함.)

주인공에게 눈독을 들이는 시관계자(정치인)이 있고, 주인공의 능력을 폭풍 칭찬함.

"자네는 업계에 나타난지 xx만에 xx해서 이름을 떨쳤지."

처음에는 주인공보다 관계적 위치가 높았던 시정부가 주인공이 시정부의 의뢰를 200%로 달성하면서 주인공의 능력을 새삼 깨닫게 됨.

이때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스텐스를 취하며 초반에는 주인공보다 높은 곳에 있었던 관계적 위치가 반전됨.

결국 주인공을 포섭하려 비위를 맞추거나,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려 애씀. 

특히 처음에는 하꼬였던 주인공 담당 시관계자가 주인공의 활약 덕분에 승승장구 하는 것은 덤임. 이런 사람은 주인공의 지지세력3이 됨.


3-4.하지만 시정부 도시 자체는 뭔가 거대한 비밀을 갖고 있고, 그것을 주인공이 캐내야 하기에 지지세력이 되지는 않음.

(세계 자체가 멸망으로 향하고 있고, 주인공이 해결할 능력을 갖고 있거나 에시당초 깊게 연관괴어 있는 것은 국룰.)


3-5.백이면 백 주인공에게 관심을 갖는 사업가가 있음. 하꼬일 적에 우연히 주인공과 인연을 맺고, 주인공 덕분에 사업에 방해가 되는 문제들을 헤치우며 주인공의 찬양자가

됨. 

"당신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망했어요!"

그리고 '정말 우연히' 이들의 의뢰를 주인공이 계속 수주하고, 이들의 사업이 승승장구하는 데에 일조함.

이들은 주인공과 전속 계약을 맺고 싶어하지만, 자기네가 품을 그릇이 아니라고 하면서 입맛을 다심. 나중에는 주인공의 뒷배나 추종자 세력4가 됨.


3-6. 주인공이 의뢰를 하면서 엮인 하꼬 아군 동료, 혹은 적군측 하꼬 개념인에게 상관 없다고 지도해주거나, 조언을 툭툭 던져주는데 그게 사실 개쩌는 거여서 

감복하며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추종 세력5가 됨. 

(세련된 전개는 주인공을 견제하는 적군 세력을 주인공 자체가 날름 먹어버리는 거더라.)


4-번외: 작품을 이끌어가는 사건들.


4-1. 주인공은 의뢰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세계 종말의 비밀을 알고 있는 흑막 세력 간부와 조우함.

보통 뒤질 뻔하거나, 주인공의 개쩌는 재능이 약점을 찔러서 이길 수 있게 됨. 물론 그게 간부의 진짜 실력은 아님.

간부는 그런 주인공이 마음에 들었다며 의외의 지지세력이 됨. 주인공이 다른 흑막 세력과의 갈등을 뒤에서 남몰래 조정해주는 식.

(주인공에게 호의를 보이는 간부는 냅두고 다른 간부 세력과 갈등을 맺는 건 국룰임.)


4-2. 일반적인 의뢰.

주인공과 동료 용병에게 의뢰가 주어짐. 일반적으로는 스캐빈저 토벌, 중요인물 경호, 기업 의뢰 등등.

사전에 주어진 정보에 어긋나는 사건들이 일어나게 되고 동료 용병들은 패닉에 빠지지만, 주인공이 개쩌는 재능으로 수습함.

간혹 동료가 배신하는 전개도 있지만, 주인공이 개쩌는 재능으로 수습함.

어쨌거나 주인공 찬양.


4-3. 세력 만들기.

3-5, 3-6 참조.


4-4. 작품을 좀 더 오래 끌고 가기 위해 주인공에게 복수의 신분이 허용됨. 

음지에서는 계속 해결사로 일하지만, 양지에서는 시정부의 에이전트로 들어가거나, 학원/마탑에 입학함. 

이제 두 개 혹은 세 개의 신분을 돌려가며 작품을 전개해 나감. 보통 4-3과 4-4는 같이 병행되는 면모를 보임.


해결사로서 명성이 많이 올랐다 싶으면 아직 하꼬 신분인 제2,3의 단체에서 주인공에게 외부 의뢰를 맡김.

여기서 작품이 도시 바깥으로 확장되는 경우가 많음.

(물론 이 때도 주인공이 성장을 안 하고, 의뢰만 수행한다? 그럼 아마 작품이 망할 것 같음.)


보통 주인공은 제 2,3의 단체에서 낙하산 혹은 무능력자인데 기회만 잘 잡은 사람 등등으로 폄하받고 있지만, 외부 의뢰를 잘 수행해나가면서 

단체에서도 인정을 받게 됨. 그리고 달라지는 주변 조연들의 대우.


4-5. 이제 슬슬 주인공은 해결사로서도 능력적으로도 궤도에 오르게 됨.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흑막 세력이나 카르텔과 갈등을 맺게 됨. 

4-4와 연계되어서 도시 내부보다는 외부에서 활동을 더 많이 하게 됨. 그러면서 다른 도시에서 몰래 음모를 꾸미고 있던 흑막 세력의 일을 어깃장 놓음.

하지만 흑막 세력측에서는 신경도 안 씀. 애초에 간부끼리의 파벌 전쟁이 심한 편이거나 단합이 안 되는 연합체였다는 등등의 설정을 갖고 있음.


4-6. 꼭 도시의 안보를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주인공이 이를 해결하면서 시정부의 인정을 받게 됨.(3-3 클라이맥스)

(약먹마의 방위군 반란 혹은 천재흑마의 셰이머스 대규모 폰지 사건)


5. 이제 진짜 도시 내에서는 할 게 없음.

(사실 구라임. 더 큰 도시로 이동해서 더 큰 의뢰를 받기는 하지만, 주인공네 도시에는 아직 숨겨진 떡밥이나 세력, 주인공의 추종 세력, 그리고 주인공이 아직

성장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파워밸런스를 잘 해내야 함.)

그리고 이제부터 메인 스토리에 엮이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