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솔직히 아무리 패러디여도 소개글부터 있데 이러는 건 좀 아니라 생각해요...!

작품 외적으로는 전생해서 특정 인물이 되어서 이루어지는 크로스물이란 소재가 갠적으로 한국에선 많이 애매해졌다고 생각.
작품 내적으로는 비문과 문단 시점과 시제들이 전부 오락가락해서 일단 문장 자체가 잘 안 읽힘.
특히 3인칭이 말투 휙휙 바뀌는 게 많이 부담스러움. 전개도 비록 제가 블아를 하진 않았지만, 보통 이야기가 일정한 장면이나 상황의 흐름이라는 게 있는데 소설이 아니라 단편 개그 만화나 모바일 게임 스토리 마냥 툭툭툭 장면이 너무 끊겨서 몰입도가 다시 한 번 떨어짐. 그리고 그 끊기는 걸 상황이 아닌 설명으로 떄우려는 게 마치 약간 대본 처음 써본 친구 같은 느낌을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