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느꼈던 부분은 서두가 길다 였습니다.
첫 장면에서 무언가 외계의 신비, 소개와 제목에서 나온 SF적인 요소가 슬쩍 보였으나 그 분량은 너무 적어요.
오히려 그다음에 있는 주인공의 무료한 일상과 약간의 답답함, 즉 배경 설명이 길다고 느꼈습니다.
심지어 1화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2화까지 이어지니까요.
이 소설은 결국 '부부와 우주의 신비' 가 핵심인 줄 알았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마 굉장히 느릿한 템포를 염두에 두신 것 같습니다.
1~3화를 튜토리얼 내지는 서두 느낌으로 사용하고 4화부터 본격적인 시작을 하려는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게임내에서도 능력이 있었다. 게임의 능력을 손에 넣을 것 같다.
이 정도 말고는 기억에 남은 것도, 남기고 싶은 것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