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워요.. 그게 꾸준히 제 글에 대해 나온 피드백인데 최근에는 고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닷!

그 문장 바로 밑으로 '퇴근하던 직장인이 칼에 찔리는-' 이 문장이 온다면 더 깔끔할 것 같은데

결국 이 프롤로그에서 보여주자하는 것은 '내'가 빙의했다는 사실, 한아름에 대한 정보 등등이며 그것들을 통해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일테죠. 그런데 지금의 프롤로그는 흥미가 유발되려는 와중에 조금 늘어지는 느낌도 있네요

흑흑..

사실 작가도 이번편 아무 것도 안하고 대화 위주로 떼웠다는거 오히려 독자보다 잘 알죠..

아무리 마감이 코앞이라지만 그러면 안되는건데.

그래도 차차 갈 수록 헛소리가 줄어들긴 합니닷!

일부러 의식하고 쓰도록 하고 있거든요

또, 궁금한 점은

현대 백합물같은 경우엔 주요 줄기가 결국 인물과의 관계이다보니까 아무래도 뭔가 톡톡튀는 이야기를 쓰기가 어렵더라구요..

히로인의 매력? 이라던가 혹은 현대 일상물? 그런 곳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재밌는 글을 쓸 수 있는지 이 두가지 정도가 궁금해요.

판타지같은 경우에는 뭐 용을 잡으러 간다거나.

돈을 벌러 몬스터를 잡는다거나 그런 전투씬이 나올 수 있는데에 반해 현대는 그런게 쉽지 않잖아요.

결국 인물 위주로 가야하는데 제가 글을 얼마 못 써봤다보니까 인물 위주로 가는 글을 쓰면서 갈팡질팡거리더라구요.

결국 백합물같이 인물을 다루는 글에서는 그 인물을 얼마나 잘 다루고 매력적이게 보이게 하느냐.

가 관건이잖아요.

모든 작품이 그렇고 노벨피아에선 그리고 백합물에선 그게 훨씬훨씬 극대화되구요.

그래서 주요적으로 궁금한건 히로인을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쓸 수 있는지, 그리고

현대물에선 어떤..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 써야 스토리가 진행된다고 느낄지..?

판타지물 같은 경우엔 세계 멸망을 막는다와 같이 명확한 목표를 줄 수 있는데에 반해 현대는 그게 잘 안되니까..

주인공에게 명확한 목표를 주자니 또 이건 백합물이라서..

요 두가지정도 궁금한 것 같아요!

그런 사연을 통해 둘의 관계 진전에 있어서 일부러 갈등을 준다면 더 좋겠죠.

그으..거는 그니까 그런거는 정해져 있어요!

사실 그거 적느라 하루를 통째로 날려먹은 전적이.. ㅎㅎㅎㅎㅎ

아무튼.

충분히 매력적일 정도의 과거는 가지고 있지만 문제는 바로 이거에요.

'언제 그걸 보여주는가.'

그렇잖아요?

아무래도.

갑자기 지금 보여주기에는 뜬금없고..

이걸 한번에 다 풀자니 풀어쓰면 한 7~8화 분량을 써야할 것 같고.

또 이건 인물 중심이다보니 최대한 빨리 인물의 매력을 보여줘서 기대감을 조성하고 싶은데?

인물이 매력적이려면 과거를 보여줘야하고 과거를 지금 보여주기엔 뜬금없고 하지만 아는게 과거 조명 뿐이라 결국 무한 루프로.

'으으으으으.. 어떡하지..'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동시에 연재하고 있는 다작 작품에서도 동일하게 느끼고 있는 부분이구요.

혹시 매력적인 과거 말고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혹은 그런걸 빠르게 보여주거나 아니면 없이도 기대감을 조성할 수 있는 방법은 있나요??

얀데레에게 찔려서 죽을뻔한걸 사랑의 방식이라던가

음.. 그러니까 제일 처음 생각했던건.

사람을 얀데레의 말처럼 죽을 정도로 사랑한다면 주인공이 다른 여자와 만나더라도 납치해서 감금하는 것이 아닌 존중해주어야하는게 아닌가?

에서 시작해서.

얀데레에게 제대로 되고 건전하고 올바른 사랑 가르치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또 다른 감정을 깨닫고 서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가 쓰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