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작품의 주인공은 맥스 퍼킨스라는 미국의 한 편집장임.
이 편집장이 발굴한 소설가들은
F. 스콧 피츠 제럴드 - 위대한 개츠비
어니스트 헤밍웨이 -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토머스 울프 - 천사여 고향을 보라.
잔잔하고 극적인 전개 하나 없지만
작가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편집자라면 누구나 유념해야할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
나의 인생 영화임.
매년 이 영화를 보는데 여전히 아름다운 글긔에 눈이 가고. 그들의 말에 공감하게 됨.
망설이고 힘들 때면 그들이 한 대사를 떠올림.
모든 대사가 아름답지만
나는 맥스웰 퍼킨스 덕에 토마스 울프가 깨닫는 장면을 좋아함.
그의 만연체가
짧고 유의미한 문체로 바뀌는 순간을.
보면 알게 될 거임.
무언가 깨달음이 있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