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자 전설이 되다(286화)]


[마지막 화]


제미있게 보고 있던 웹툰이 끝나 다른 작품을 찾고 있을 때였다.


나는 평범한 중학생이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거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진짜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취이이익~


문이 열리고 이상한 덩어리가 지하철에 올라탔다.


그리고...


콱!


회사원 하나를 잡아 먹었다.


저항할 새 없이 말이다...


"끼야야~~약!!!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소용없는 짓이었다.


그 괴물을 본 사람들은 다른 칸으로 이동하는 출입문을 잠가 버렸다.


하지만 쓸데없는 짓이었다.


몬스터는 다른 칸에서도 나타났으니까...


"으아악!!!"


"살ㄹ..!!"


사람들이 괴물로 인해 죽는 관경을...


사람들은 주춤거렸다.


저 괴물이 다가와 우리를 모두 죽이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괴물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 괴물은 지하철 입구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아까는 놀라 제대로 모습을 보진 못했다.


하지만 알겠다...


저 괴물은...


「슬라임」


이세계로 치면 굉장히 약한 몬스터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괴물... 아니 몬스터는 매우 강했다.


잠깐!


'반대 문으로 나가면...'


[이번 역은 제천 제천역입니다]


[내리실 분은 왼쪽...]


문이 열리자마자 사람들은 문을 통해서 내렸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왜 저 녀석은 우리가 탈출하려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지???'


이상한 기시감이 들었다.


[감각 스탯이 1 상승하였습니다]


머리 속에서 울리는 목소리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갔다.


하지만 나는 탈출하지 않았다.


그 문에서는 매우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은 「슬라임」과 같았다.


문이 닫히고 난 후...


엄청난 살기가 느껴졌다.


지하철이 출발한 후...


[승객 여러분들께 알림니다]


[현 열차는 종점에 도착 후...


'패기'될 예정이니 승객 여러분들은 종점 도착 전까지 열차에서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그러던 그때...


"베...고프..아"


잠깐의 정적이 흐른 후...


퍽!


'어?!'


콰직!


사람이 죽었다.


갑자기 날아가며...


"야 배고프다잖아!"


사람들은 정면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이상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20대의 남성이 있었다.


"그럼 배부르면 비키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