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문의 게시판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머리속으로는 생각하는데


그 생각을 글로 적는게 쉽지가 않네.





믿지 못할수도 있지만 나는 글하고 댓글을 쓸 때 2~3번 검토하거든


내가 적은 한 단어라도 타인을 상처입힐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세상에 절망을 맛본 뒤 위로받으려고 들어온 곳에서도


상처를 입게 된다면 다시는 못일어날 수도 있다고,


그리고 그 원인은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니


그 상황에 대한 무서움, 나에 대한 분노와 혐오감정, 내가 피해를 끼친 당사자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글을 적는 중에도 몇 번 검토하고, 다 적은 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작성버튼을 누르는 등 신중을 가했었거든.


그런데, 오늘 무슨 바람이 들었던건지, 내 이기심으로 검토도 안하고


글을 올렸던게 화근이 되었던거 같아.


나의 이런 행동에 내가 올린 게시물을 본 길챈러부터 시작해, 이런 똥글을 처리하는 너와, 


혹여 피해를 보지 않았더라도 이 채널을 아용하는 모든 길챈러애게 사과의 말을 올리고 싶어.


앞으로 이런일이 없을 거라고 마음같아선 확약을 멪고 싶지만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앞으론 없을거라고 보장은 하기 힘들거 같아.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성장한 나 자신이 


실수를 줄여갈거라고 맹세할게. 


선처를 바라는건.. 미친 짓이려나..?


정말 면목없지만, 가능하면 넓은 아량으로 내개 가한 구형을 줄여주면 좋겠어.


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에로채널주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