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수요가 있으니까 저 가격이 먹히는 게 아닐까? 그리고 말 그대로 주식이 아니라 기호품이라, 사람들이 가격인상에 비교적 관대한 것 같음. 가격을 보면, 이젠 기호품이 아니라 사치품 같긴 하지만
2500원이었던 빵이, 1년 만에 딱 3500원 된 거 보고 충격받고 난 빵집 자체를 안 감
빵이 그냥 커피라면 쇠고기는 T.O.P. 한국에서 똑같은 부위의 쇠고기 10만원 어치가 아르헨티나에서는 500원인 불편한 팩트... 심지어 홍어는 한국에서는 1마리 당 몇 만원이지만 아르헨티나에서는 고작 50원. 참고로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홍어를 음식물 쓰레기로밖에 취급을 안 하기 때문에 아무도 안 먹어서 아르헨티나 바다에서 잡은 홍어를 전량 수출한다고 한다.
1. 밀을 잘 안 키우기 때문에 수입을 함 여기서 가격 올라가는 1차적인 원인 2. 많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삼립 쪽에서 중간 유통사를 엄청 거치기 때문에 그만큼 또 올라감 3. 그렇다고 해서 개인 빵집도 싼 게 아니고 몇몇 빵집은 고급화 정책인지 뭔지는 몰라도 얘네도 ㅈㄴ 올림
보통 주식으로 삼는 프랑스빵은 소금 물 밀가루 이스트로만 만듬.
식빵 역시 우유 안들어감. 한국에서 파는 빵은 보통 간식용으로 치즈 버터 우유등이 들어가는 경우가 꽤 있지만 전체 공정에서 우유부산물의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은 5프로도 안됨. 근거도 없는 논리에, 욕설, 비하. 이사람 차단좀 파딱 어케부르더라.
@ㅇㅇ#24864360
내가 빵집에서 1년을 굴렀는데 그딴걸 모르고 입을 열었겠노?? 버터 안들어가는 빵 찾는게 더 힘든데 뭔 ㅋㅋ 특히 파이류는 반죽 반 버터 반 수준이고ㅋㅋ 거기다 내가 다녔던 빵집들 전부 재료를 전부 재료상에서 한꺼번에 사는 경우 밖에 없었고 매출의 40~50%를 재료비로 쓰는 수준이었음.
이게 여러가지 요인이 섞인건데
1. 기업농을 법적으로 규제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가 없다 = 가격이 올라간다
2. 그나마 생산하는 밀가루도 농협을 비롯한 중간유통을 거쳐야한다 = 가격이 올라간다
3. 밀가루의 대부분을 수입하는데 SPC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 = 가격이 올라간다
4. 현존하는 빵집중 SPC의 빠리바게트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가격의 기준이 된다 = 가격이 올라간다
5. 한국에서의 빵은 주식이 아닌 간식개념이라 가격인상에 대한 거부감이 다른거에 비해 들하다 = 가격이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