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립 단장님이 오른손을 내게 내밀었다. 나는 그 뜻을 알아차리고 내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를 받아들였다. 드디어 정식으로 병단에 들어온 것이다.

 

-플라즈마 소드 원작 프롤로그 中

 

...이라는 장면을 그려보았습니다.

오랜만에 타블렛을 꺼내서 그렸는데 노력이 무색하게도 어째 영 마음에 안 듭니다.

그림이 원작에 못 미치는 것 같아 자괴감이 듭니다.

어제 시간 문제 때문에 일러스트 담당이 못 될 것 같다고 국장님께 말씀드렸긴 한데, 지금은 봄방학이니 한두 장 정도는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플라즈마 소드의 장면 중 적당한 걸 조금씩 그려볼까 합니다.

정식 일러스트 담당은 아니지만요.

 

아, 그리고 제가 그린 그림들은(굳이 사용할 사람은 없을 것 같긴 하지만) 플라즈마 소드 채널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됩니다.

 

 


 

+어제 잠이 안 와서 그린 루티온 레나이스 전신입니다.

영어 철자는 그냥 적당히 썼습니다.

생각해 보니 저는 사람을 그릴 때 머리를 크게 그리는 습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고쳐지기를 빌겠습니다.

 

어째 요즈음 그림만 그리는 것 같습니다.

분명 글을 좀 써 보려고 창소챈에 왔는데 그림만 그리고 있어서 창소챈이 아닌 러스챈에만 들락날락하며 살고 있습니다.

글을 쓸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서 그렇다며 제 대뇌 탓을 하면서 이만 저는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