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소챈러스 채널


계속 글을 쓰다보니 느끼는 게 있는데, NLOS 요정 화를 마치고나서 곰곰이 생각해보고 알게된 건데 뭔가 감성적인···· 그러니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글은 왠지 모르게 싫증이 나는 것 같더군요.

[직역 : 그냥 이쪽에 재능이 없다는 얘깁니다]


왜 주인공에도 이런 타입이 있잖아요.

남 입장, 앞뒤 생각 전혀 안하고 무작정 달려드는 소년 만화스러운 열혈파 주인공이랑(ex.열혈 무투파 녀석들),

남 입장까지 굳이 생각하고, 이해하려드는 이해심 많은 감성파 주인공, 이 딱 2종류! 


특히나 주인공 이민이 딱 이 후자에 속하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소설 같은 걸 쓸려면 딱 이 후자가 뭔가 쓸 꺼리도 많잖아요. (현재 상황 파악 딱딱하고, 상대방 생각 많이하고 등등···)


그런데 전 왠지 이런 주인공 캐릭터보다, 맨날 써서 질린 건지 모르겠는데, 전 전자에 있는 

「일단 부딪히고 생사 구분하는 열혈파」에 더 꽂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대사들 하는 주인공을 말이죠.



“자, 결착을 내보자고! 결국에 쓰러지는 건 네놈들이다!”


“닥치고, 이거나 먹어랏!!”


“저세상으로 그만 꺼져버려엇—!!!!”


“뒈져버려엇—!!!!”


“내 전부를 걸고, 널 전력으로 날려버린다—!!!”


“이긴다! 반드시 승리한다—!!!”


“받아라!! (기술명)—!!!”


“울고있다! 주먹이 끊임없이 부딪히라고, 내게 울부짖고 있다—!!!”


“이 세계에서 사라져버려어어엇—!!!!!!”



같은거····ㅎㅎ (쓰다보니 나까지 흥분했네;)

그런데 도중에 성격개조는 할 수 없고, 그렇다고 주인공을 바꿀 수도 없으니 못하겠지만요.